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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7년

<책속글귀> 50+플러스의 시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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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플러스


우리에게 닥친 또 하나의 문제는 기대수명이 엄청나게 늘어났다는 것입니다.
지금 제 또래 세대는 남자의 경우 기대수명이 90세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 이 얘기를 듣고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지금도 힘든데 90세라니, 이 고통이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거죠.
 

이제는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만이 그 가치에 부합하는 임금을 받게 됩니다.
자신이 창출하는 가치가 높으면 연봉도 그만큼 오르고 가치가 낮거나 없다면 가차없이 내쳐집니다.
노동환경이 이렇게 변화하다 보니 우리의 인생주기 역시 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홍기빈







자신의 인생이 가장 힘들고 자신이 가장 열심히 살아왔다고 믿게 되면 다른 사람을 가르치려는 자세를 갖기 쉽습니다.
자신의 고통이 가장 크다고 믿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고통을 보면 '에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야' 하는 마음이 드는 것이죠


좌절이나 실패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나이가 60대부터라고들 합니다.
지금 나의 삶에 과오가 있다 하더라도 다음 세대를 위해서 이익을 따지지 않고 기여할 수 있다면 다른 과오들을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마음이랄까요. 그만큼 성장한 것이죠.
-이승욱
 





지금 에코 세대가 겪고 있는 현대사회의 문제점들은 대부분 정보에 의해 인식됩니다.
그러니 베이비붐 세대들은 현대사회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고 어떤 문제를 가졌는지 정보를 통해 파악하고 젊은 세대에게 필요한적절한 판단을 내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박성호







은퇴 후 주택과 일자리는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면서 대비하시면 좋겠습니다.
전권생활에 대한 동경으로 경관 좋은 산골에 주택만 건축해서 이주하면 단조로운 생활에 질리고
외로워서 금방 후회하게 되어 건축비만 날리게 됩니다.
-기노채







남자는 섹스가 없으면 사랑이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내들이 섹스를 거부하면 남편들은 이 여자가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구나, 이제 나를 거부하는구나,
하고 생각을 하는 거에요.
그런데 여자들은 대화가 줄고 남편이 무관심할 때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낍니다.
열정은 젊은 시절에나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금슬 좋은신 분들은 다 아실거예요.
아주 잔잔한 일상의 로맨스가 우리의 사랑을 살립니다.
사랑과 섹스, 로맨스에서 절대 은퇴하지 마시고 계속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배정원






귀농귀촌한다는 것은 결국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여러분 스스로가 살아온 인생을 되새기는 과정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자신만의 적성과 장점을 찾아 가족과 함께 '평화를 동반한 농촌 회귀'가 되시길 권유합니다.
-구자인





무식한 자가 용감하다고 했던가요.
어떤 절박감이 우리를 이토록 불확실하고 낯선 길 위에 서게 한 걸까요.
언어의 장벽, 체력의 한계, 무더위, 자전거 고장, 그리고 아내와 싸우지 않고 오순도순 달려야 하는 험난한 자학적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될 줄은 미쳐 몰랐습니다.
-최광철






명줄이 길어서 오래 사는 게 아니라 인간은 이렇게 진화하기로 한 동물입니다.
그러니까 지금 연세 있으신 어른신들은 '내가 지금 잉여로 살고 있나?' 그런 생각하지 마세요.
지금 아주 당당하게 살고 계십니다.
이 삶을 기가 막히게 즐기셔야 합니다.
-최재천





프리미엄 에이지는 석사, 박사의 학벌이 주는 것도 아니고 내가 예전에 무슨 일을 했었다는 과거의 이력서가 주는 게 아닙니다.
내 학벌이나 경력이 아니라 내가 얼마나 나 자신을 좋아하고 세상에 관심이 많은지에 달린 겁니다.



소통과 공감이 잘된 사람들을 보니 중요한 게 ABC
A:Ask
질문을 던져야 해요.제가30년 넘게 기자생활을 했지만 요새는 가자들도 워낙 이상한 기자들이 많아서 쓰레기 같은 기사 쓴다고 기레기라고도 하죠.
자실 기자들은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이 아니라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대로 된 질문을 던지는 게 참 어렵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우리 스스로에게 질문할 줄 알아야 합니다.
내가 정말 잘 살고 있나? 내가 지금 욕심 부리는 게 아닌가? 무리하는 게 아닌가?

 

 


B:Believe
믿으셔야 된다는 겁니다.
잘된 분들, 자기가 원하는 것을 얻으신 분들을 보면 뭐든 하면 잘될 거라고 믿었던 분들이 많아요....
여러분도 자신을 믿으셔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자신은 사랑받지 못했다며 자존감이 바닥으로 떨어져 있다고 말하곤 하는데요.
제가 30년 결혼생활 동안 시댁과 잘 지내는 이유가 제 자신이 굉장히 사랑받고 있다고 착각을 하며 지낸 덕입니다....
그리고 가족을 믿으셔야 합니다.
나 없이도 우리 가족은 아주 잘 살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필요해요
제가 가족에 완전히 헌식저인 부인이나 완벽한 엄마가 아니어도 제 남편이 잘 살 수 있고 제 딸이 잘 클 수 있다는 걸 저는 진작 믿어왔습니다.


C:Cheerful
양명함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우리가 제일 잃어가는 것이 양명함인 것 같습니다.
젊은 사람들은 되게 밝아요.
어린애들은 이루 말할 수도 없죠.
그냥 사탕 하나 주면 "사탕 이다! 뽀로로다!"하고 되게 좋아하지만 어르신들에게는 웃는 얼굴로 설명하는 게 무척 힘듭니다.
저는 각종 단체나 학교, 지자체로 강이를 다니는데 50+공무원들 대상으로 강의하러 갈 때면 거의 절벽을 느낍니다.
이어령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20세기는 장중한 베토벤의 시대였어요.
그런데 21세기는 가볍고 밝고 부드러운 모차르트의 시대입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많은 정보와 너무나 많은 사건, 너무나 많은 의문들이 있는 세상에서 좋은 면만을 보지 않고서는 삶을 버텨내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엇에 대해 밝아야 할까요?즐겁고 재미있는 일거리는 누가 선물로 주는 게 아닙니다.
사소한 일들에서 재미있는 것들을 찾으셔야 합니다.
저는 멍 때리는 일, 쓸데없는 일, 웃기는 일들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인경




지금 참 힌든 시대잖아요.
특히 경제격차도 커지고 갈등도 많아지고 있는데, 무엇보다도 우리 시민들 곁으로 가서 얘기를 들어주고 공감하고 함께 해결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이 시대의 큰 과제들이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건 아니라고 봐요.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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