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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 쇼펜하우어 문장론 中 (by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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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은 연구의 어머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중요한 책일수록 두 번, 세 번 반복해서 읽는 습관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첫 번째보다는 두 번째가, 두 번째보다는 세 번째가 더 많은 내용을 정확히 기억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록 어떤 결론인지 알고 있더라도 그 발단까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복적으로 책의 전문全文을 읽어야 한다. 특히 처음 읽었을 때와 두 번째로 읽었을 때, 사상의 체계에 이미 변화가 생겼기 때문에 책의 내용이 다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p209


정신을 위한 청량제로서 그리스.로마 시대의 고전을 읽는 것보다 더 좋은 경험은 없다. 예를 들어 하루에 단 30분이라도 고전의 대가들이 남긴 작품을 읽는다면 얼마 안 가 정신의 진보를 느끼게 될 것이다. 반시간이나마 그들이 남긴 예술을 접하게 되면 인생은 더욱 풍요로워지며, 생활에 지친 감정도 날카롭게 일어선다. 나그네가 차가운 샘물로 목을 축이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가능케 하는 첫번째 조건은 우선 고전어가 완전무결한 언어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ㄷ 번째 조건은 수천 년의 세월을 견대낼 만큼 완벽한 사상을 만들어낸 작가의 위대한 정신이다. -p210

출처: 쇼펜하우어 문장론 -쇼펜하우어 저, 김욱 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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