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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 中 (by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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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은 뭘까? 의외로 간단하다.

평소에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모두가 다 아는 상식이라고 생각한가? 그렇다면 작은 비법 하나를 더 알려주겠다. 거실 같은 곳에서 내놓고 전시하듯 책을 읽는 대신,'숨어서 재미있게 책을 읽는' 모습을 보여주라. 무슨 말인고 하니, 가능하다면 안방이나 서재 같은 곳에 '숨어서' 책을 읽으라는 말이다. 다락방도 좋고 베란다 한 구석에 커다란 쿠션을 깔고 처박혀 읽는 것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엄마 아빠는 대체 뭘 저렿게 재밌게 익는 걸까?" 하는 호기심이 자극되어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하기 싫은 일은 노동이지만 하고 싶은 일은 '놀이'가 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행복한 사람에게는 '재물'과 '사람'이 따라 붙는다.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혹은 부모를 잘 두어서 어쩔 수 없이 사람들이 머리를 조아리게 되더라도, 결국 그 사람에게 지적인 면모와 품격이 없다면 그러한 조건이 사라졌을 때 사람들은 떠나게 된다.


'마흔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처럼, 사람이 살아온 흔적은 얼굴에 고스란히 남는다.

결국 상대를 속속들이 알지 못해도, 어느 정도 나이가 먹고 나면 얼굴만 봐도 대략 상대를 간파할 수 있다는 의미다. 이것이 다른 말로 하면 관상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대부분 부와 사람이 따르는 사람들에게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이는 미인의 기준이기도 하다. 그것은 바로 얼굴이 좌우대칭을 이룬다는 점이다.

이마부터 턱까지 세로로 선을 그었다고 가정할 때 왼쪽과 오른쪽이 대칭을 이루는 얼굴 말이다. 이들 호감 가는 얼굴의 소유자들은 입 꼬리가 환하게 올라가 있고 평상시 표정은 웃는 상인 경우가 많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자기 얼굴이 좌우대창을 이룬다고 믿는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대부분 대칭이 아니다. 게다가 거울에 비친 내 얼굴과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는 얼굴은 많이 다르다.


 
거울에 비친 얼굴은 순간적으로 내가 원하는 표정으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거울에 자기 얼굴이 비치자마자, '내가 이런 얼굴이었어?" 하면서 뇌가 재빨리 감지해내고 빠른 속도로 표정을 바꾼다. 그러나 이 변신 전 0.1초 동안 거울에 비치는 얼굴이 진짜 나의 표정이다.
'내가 이런 얼굴이었어?"라고 생각했던 얼굴이 평소 다른 사람에게 드러나는 진짜 자기 모습이기 때문이다.


서두가 장황해지고 말았지만,
성형수술이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얼굴, 그리고 품격이 묻어나오는 지적인 얼굴을 만들 수 있는 비결이 있다. 바로 독서다.
'무슨 억지소리야!"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말로 실천해보길 바란다.
미용 전문가들이 권하는 좌우대칭의 얼굴을 만다는 비결은 좌뇌와 우뇌를 골구로 단련시키는 것이다. 독서를 통해 다양한 지혜를 흡수하고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면 양쪽 뇌가 균형 있게 단련된다. 독서를 통한 지적인 성숙은 사고만 변화하고 성숙시키는 것이 아니라, 외모도 바꾸어놓는다. 믿지 못하겠다면 주변의 성공한 독서가들의 얼굴을 보라. 그리고 당신도 지금부터 실천해보라. 1년 후 몰라보게 달라진 스스로의 얼굴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능력은 사람을 끌어당기고 현실을 살아가는 데 매우 중요하다. 다른 능력이나 기술은 짧은 기간의 학습으로 배울 수 있을지 몰라도, 사람을 감동시키는 능력은 오랜 기간의 누적을 통해서만 만들어 갈 수 있다. 한마디로 인격과 정비례한다.
 
만족은 기대를 100% 채워주는 것이고, 감동은 기대를 101% 채워주는 것이다. 만족과 감동의 차이는 고작 1%에 불과하지만, 그 1%의 차이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고작 1%차이가 인격의 격차, 성공의 격차, 나아가 부의 격차를 10베에서 100배까지 벌릴 수 있다.
 
자연계에서도 이런 이는 통용된다.
물은 100도에서 끓는다. 99도의 물도 뜨거운 것은 틀림없지만 끓지는 않는다. 만약 99도에서 열을 가하는 것을 멈추고 말았더라면, 인류는 증기 기관차를 발명하지 못했을 것이다. 증기 기관차가 달리지 못했더라면 인류 역사는 크게 달라졌을 것이다.
삶에서도 마찬가지다. 지극히 작은 차이에
 
대해 타협하고 말면, 영원히 다음 단계로의 성장은 기대할 수 없다. 미세한 차이가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100% 만족이라는 잔에 톡!하고 한 방울을 더 떨어트리는 순간, 그것이 101%의 감동으로 진화한다.
이1%를 위해서 사람들은 일을 하는 것이다. 이 1%를 위해 압도적으로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
이렇게 책을 탐독하다보면 자신은 별다른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닌데, 주위사람들에게 평가를 받는 순간이 찾아온다.

이것이 바로 프로다.
 


난독(亂讀)을 해도 자는 동안에 정리되어 남는다.
'책을 차분히 읽지 않으면 내용이 뒤족박죽 엉켜 결국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나요?"라고 질문하는 사람이 있다.
이에 대한 나의 대답은 '네, 머릿속이 엉망진창이 됩니다.'이다.

실제로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다보면 머릿속이 뒤죽박죽 엉킨다. 하지만 나는 크게 개의치 않고 계속 읽었고 특별한 경험을 했다.
머릿속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뒤족박죽 뒤엉키더니 그런 현상이 어느 정점에 달한 후, 갑자기 지금까지 접했던 모든 정보가 제자리를 찾듯 정리되기 시작한 것이다.
그때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던 중이었다. 그런데 상대방이 던진 질문에 곧바로 대답해야 할 상황이었다. 신기하게도 나의 뇌는 과거에 읽었던 뒤죽박죽 엉킨 복잡한 내용중에서 적절한 구절을 골라냈다. 그리고 나의 대답에 상대방은 감탄했다. 머릿속에 어지럽게 뒤엉켜 있던 지식이 깨끗하게 정리되면서 가장 적절한 답을 찾아낸 것이다.


 
결국 난독을 해도 수면을 취하는 동안 책에서 얻는 정보는 머릿속에 가지런히 정리되면서 지혜로 바뀌게 된다. 어떤 저자가 어떤 책에서 언급한 내용인지는 기억나지 않을지 모른다. 하지만 많은 양의 책을 읽다보면 다른 책들도 비슷한 내용을 반복해서 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동일한 것을 서로 다른 각도에서 조명하고 다룬 내용을 접하면 수면을 취하는 동안 뇌에 차곡차곡 쌓이는 것이다.
책을 너무 많이 읽어서 머릿속이 복잡해져서 어떻게 됐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설령 머릿속이 복잡해지더라도 건강하게 숙면을 취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당신의 뇌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위대하다.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서점에 있다 中     -센다 타쿠야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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