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모리 슈워츠 지음

 

책소개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 모리 슈워츠지음

 

 

 

우리의 내일은 얼마나 더 찬란할까?

 

 

노화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노후의 생활은 어떻게 해야 하나. 건강한 노후를 살기 위해 신체와 정신의 조화로움이 노력하다. 잘 늙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일을 위한 노후를 위한 마음의 준비와 대비가 필요하다.

평균수명이 길어지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우리는 노화와 더불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한다. 지난 세월을 책망하거나 미래에 대한 우울함으로는 안된다. 희망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찬란한 미래를 꿈꿔야 한다. 적극적이고 충만한 삶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이리라.

젊은 층은 이미 건너왔고 노년층으로 서서히 다가가고 있다. 노화의 문제, 노년의 심리, 노인들의 시각과 사회가 바라보는 시각, 노화의 과정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에 대해 생각하게 된다.

 

 

미치 앨봄이 쓴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은 모리가 루게릭병의 투병 중이던 시절의 이야기이고, 병나기 전 모리는 사회심리학자로 강의와 상담을 병했했다. 노년층의 삶에 초첨을 맞춰 연구 조사를 진행하며 원고를 집필했지만 책으로 발표하지 못하고 루게릭병을 진단받았고 세상을 떠났다. 한참 지나고서야 아들 롭의 편집을 거쳐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가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인생이라는 하모니

노년기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인생이라는 하모니는 유독 노년기만의 문제는 아닐것이다. 삶의 균형과 적당한 평형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인생의 전반적인 과정에서 필요하다 여겨진다.

"노년기는 이질적인 것들을 조율하려고 애쓰는 시기이다. 혼자이고 싶은 욕구와 어울리고 싶은 욕구 사이에 균형을 잡으려고 애쓴다. 한쪽으로 기울지 않도록 균형을 맞추면서 자신에게 적당한 평형 상태를 찾을 수 있다. "

원치 않는 고독을 혼자서 호젓하게 보내는 시간으로 바꿀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때로는 혼자인 시간을 줄이고 사람들과 어울릴 방도를 찾아야 한다. 어느 쪽이든 혼자인 시간을 잘 보내면 힘을 얻고 삶을 통제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고령층의 인간관계는 삶을 만족스럽게 만드는 요소이다.

 

 

관계 균형 조율, 관계의 형태는 다채롭다.

정기적인 관계/단기적인 관계

가벼운 관계/진지한 관계

피상적인 관계/친밀한 관계

일시적 관계/지속적 관계

최근의 관계/충분히 확인된 관계

문제가 많거나/조화롭거나

약하거나/강하거나

 

우리는 때로는 어울리고 싶고 때로는 쉬고 싶다. 때로는 사교하며 웃고 즐기고 싶고 때로는 집단활동에서 오는 불편함을 꺼리게 된다. 인간관계와 사교의 딜레마에 빠지곤 한다.

 

 

 

멈추기, 보기, 듣기

잘 늙고 최대한 멋진 사람이 되는데 필요한 도구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지각'일 것이다. 지각을 확장하고 커진 지각을 적용해 최선의 노후를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멈추기, 보기, 듣기 이다.

멈추기, 보기, 듣기는 지각확장을 시작하는 좋은 지점이다. 기억하고 싶은 내용을 속으로 반복해서 말하거나 기록하거나 확실히 각인되어 잊지 않으리라 확신할 때까지 반복하고 의식하면서 염두에 둔다.

메모해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둔다. 기억하고 싶은걸 잊었다면 기다리자. 억지로 생각해 내려 말고, 느긋하게 기다리자. '나중에 생각나겠지'

 

 

 

무엇이 두려운가.

누구나 죽는다는 사실을 겁낸다. 구체적으로 무엇이 두려울까? 죽어가는 과정에서 느낄 통증과 시달림이 두렵다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웰에이징, 건강한 노년맞이를 위해 노년기에 삶의 질을 높이고 잘 사는 일(웰빙)에 초점을 맞춘다.

 

잘 즑으려면 상당 수준의 정신과 신체 건강 명확히 사고할 수 있는 인지력을 갖춰야 한다. 강한 독립심을 고수해야 한다. 가족이나 친구들과 긍정적이고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서로 관심과 애정을 느껴야 한다. 자신과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한 프로젝트는 소통을 이어가기에 좋은 방법이다. 좋아하고 관심갖는 일도 마찬가지다. 적극성, 호기심 배움에 열린 태도가 핵심이다.

경이로움을 느끼면서 이미 지난 지식과 기술을 발전시킬 수 있고, 새로운 방향으로 관심을 넓힐 수도 있다.  웰에이징의 또 다른 특징으로는 열의, 꾸준한 동기부여, 활기찬 활동, 내적 차분함과 평온 등이 있다.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적은 사람들 모두와 인연을 이어가지. 공동체를 비롯해 넓은 세상과 관계를 맺자. 특히 나를 아끼고 존중하는 이들과 관계를 유지하자.

육체, 정신 감정적으로 계속 움직이자. 움직임은 활기와 생명력의 증거이다. 휴식은 재충전이며 일시적 멈춤일 것이다. 타인들을 귀하고 특별하게 여기며 타인들의 존재를 인정하자. 또 함께하자. 즉 같이 있을 때 온전히 집중해서 관심을 쏟자.

 

 

노화는 하루하루 벌어지는 일이니 문제를 해결하고 자질을 발휘해 세상에 기여할 기회가 매일같이 주어진다. 노년에는 증명할 일도, 이길 일도, 경쟁할 일도 없다. 뽐낼 일도 없고, 우월할 필요도 없다. 일등이 될 필요도, 큰돈을 벌거나 대성공을 거 둘 필요도 없다. 노인들은 다양한 생활양식, 관점, 태도, 가치관, 믿음을 갖는다. 따라서 젊은 세대처럼 노인들도 서로 다르다. 하지만 기본적인 인간애는 똑같다.

 

코니 골드먼은 이렇게 표현한다.

삶 속의 창의력, 새로운 것의 창작, 모색, 실천은 자신을 나아가게 하고 지탱하고 새롭게 한다. 우리가 할 일은 창의력을 찾는 것이다. 창의력은 훌륭하지 않아도, 재능이 없어도, 젊지 않아도 누구나 지닌 특징이다. 하지만 늙음이 한물갔다는 뜻으로 통하는 세상에서 나이가 들수록 자아가 풍요로워지고 새로운 만족감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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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의 8장에서 발췌한 글귀가 많다. 책의 전반적인 내용이 좋다. 그중 뽑으라면 8장만 읽어도 좋다 여겨진다.  노인이라는 정체성, 노화의 문제, 노년의 심리, 노년층을 바라보는 사회와 노인 자신들의 시각, 노화의 과정과 삶을 건강하게 영위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노화와 노인의 삶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인생의 전반에 걸쳐 중요한 요소를 담고 있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신체는 노화를 경험하지만 우리의 정신은 또렷하기 때문이며 삶을 향한 애정은 고스란히 존재하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인생을 통해 겪는 다양한 경험과 나이듦으로 인해 아름답고 찬란한 시기는 언제나 열려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토록 멋진 인생이라니          -모리 슈워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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