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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아론 지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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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 아론 지브 지음

 


 

책 제목이 흥미롭다.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결혼 전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은 유전자를 가진 배우자를 선택할 수 있었을까? 재미난 상상을 해가며 책을 펼친다.

표지에 더 똑똑하고, 더 아름답고, 더 건강한 혼혈의 기적이라 되어 있다. 혼혈을 권하는 책이듯 하다.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좌우 균형이다. 좌우 균형을 이루기 위해 이형접합을 강조한다. 근친상간이 위험한 이유와도 연결 지을 수 있다. 근친상간은 염색체 이상과 기형, 정신적 결함, 살인을 불사할 정도로 폭력성을 보이는 만큼 금지되고 있다.

그렇다면 서로 다른 이형접합은 좋은 결과를 끌어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든다. 이 책의 답은 '그렇다'이다. 이형접합 수준이 좋은 개체들이 좌우 균형이 더 뛰어나다는 것이다.

 


 

우리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 상대에게 끌리는 이유도 우월한 유전자를 위해서 일까?

키가 작은 여성은 키 큰 남성에게 끌린다. 내성적인 성격의 남성은 명랑하고 쾌활한 여성에게 끌린다는 것도 어찌 보면 부족한 유전자를 보충하고 싶은 본능에서라는 생각이 든다. 이유는 서로 완충작용을 하기 때문이다.

배우자 선택에서 우월한 것은 균형미다. 좌우 균형이 있는 사람에게 더 매력적이다. 좌우 균형은 건강의 척도이고 매력적인 특질이기 때문이다.

 


 

실험을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좌우 균형이 잘 잡힌 남자들의 냄새를 가임 기간의 여자들은 선호했다. 좌우 균형이 뛰어난 남자와의 사이에 낳은 아이가 더 우수한 유전자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섹스할 때 여자들이 까다롭게 남자를 선택하는 이유는 임신 때문이다. 남자는 많은 자식을 낳고 싶어 하지만 여자는 선택적이다. 아이에 대한 책임감이 남자보다 더하기 때문이다.

 


 

우리 모두는 어릴 때부터 내면적으로 자기 짝의 외모에 대한 청사진을 만든다. 연애를 할 때 자기와 또는 가족과 비슷한 상대에게 끌린다는 실험을 본 기억이 있다. 그 이유는 가장 자주 보는 얼굴이 자기 자신이고 가족들이기 때문이다. 자신과 비슷한 남자에게 끌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이형접합을 강조한다. 높은 수준의 이형접합은 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완충작용을 한다.

 


 

 

몸과 얼굴은 가능한 좌우 균형이 좋고, 유전자는 서로 다른 불균형이 오히려 좋다.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 살아남으려면 서로 다른 단백질이 작용하는 것이 아무래도 유리하다.

 

이형접합은 더 강하고 더 빠르고 더 건강하고 더 영리하고 더 잘생긴 개체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한다. 동형접합은 같은 단백질만 만들어내지만 이형접합은 서로 다른 단백질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남자들이 허리가 엉덩이 크기의 70%일 때, 도톰한 입술일 때, 가름한 턱과 고운 뺨이며 깨끗한 피부를 가진 여자에게 끌리는 것은 건강하고 생식능력이 뛰어난 사람을 본능적으로 좋아하기 때문이라는 결론이다.

 

 

우월한 유전자는 이형접합일 때 탄생할 가능성이 높다. 현시대에 강조하는 다양성이 유전자에도 적용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동일한 유전자에 대해 다르 버전이 있다는 것은 이상적인 조건이 다른 단백질을 생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테면 섭씨 39도에서 최대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효소를 가질 수 있다. 만약 당신이 이형접합이어서 두 가지 버전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면 온도 변화에 더 유연하게 적응하는 셈이다.

 

 

온도가 올라가서 첫 번째 버전의 효소가 기능이 떨어져도 두 번째 버전의 효소가 제 역할을 하면서 균형을 맞출 수 있다.

 

어떤 유전자가 이형접합이라는 것은 효소가 제 기능을 할 수 있는 온도의 범위가 넓다는 뜻이다.

 

따라서 동형접합과 달리 온도 변화로 인해 효소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형접합은 '완충 작용'을 한다. -p95

 

 

​우월한 유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아론 지브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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