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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5년

<우울증, 내안의 파란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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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내안의 파란열정>

이책은 우울증 치료전문가나 우울증과는 거리가 먼 친구들이 말해 주지 못했던 것들을 전해준다.

책을 통해 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들을 좀더 이해할수 있는 기회가 될것이다.

예방차원에서도 읽어두면 공부가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운적이 없고, 희생만을 강요당한 경우가 많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생활속에서 우을증은 슬금슬금 찾아와 자신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모든것을 삼켜버린다.

 

예방이 우선일 것이지만 어떻게 탈출할수 있을지도 중요한 관심거리이다.

그에 대한 대단한 비밀은 없다. 하지만 우울증에 대해 전문가들에게 들을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우울증을 맞이한 앤의 이야기를 먼저 들어보자.

 앤은 자신이 정상적인 것을 추구하게 된 건 우울증뿐만이 아니라고 말한다.

"우울증은 소리 없는 적과도 같죠. 우울증은 손에 잡히지도 않고, 매우 이해하기도 어려우니까요.

우울증은 무기력.절망.무의미 같은 생각으로 정신이 가득 찰 때까지 삶을 아주 조금씩 갉아먹어요.

그러다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자신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전혀 알 수 없다는 사실에

분노와 공포를 느끼게 되는 것이구요.

삶의 목표를 정하는 건 불가능해지지요.

난 내 우울증에 어떤 정신성도 느끼지 못할 뿐 아니라 그것이 어떤 정신적 활동을 유발했다고 생각하지도 않아요"

 

"우울증을 겪을 때 내가 더 창의적이라고 느껴지지진 않아요.

매일 꼭 해야 할 일들을 빼면, 그 어떤 행동을 할 만한 에너지도 없었구요.

우울증이 가라앉고 에너지가 다시 돌아왔을 때, 난 훨씬 더 쉽게 창작의지와 통찰력을 지닐 수 있었죠."

 

우울증을 맞이한 사람들은 의욕이 없어진다.

 우리가 느끼는 슬픔과 기쁨등 여러가지 감정들에 무감각해 지는 것이다.

 

 

 

스텐퍼드대학의 연구원인 수전 놀랜-혹스마의 논문은

"남편에게 긍정적인 인정을 받지 못하는 가정주부들은 남편과의 친밀함이 떨어지거나

집안일을 하는 것에 불만을 느끼고, 또 우울증에 걸리는 비율리 높다고 밝힌다.

이것은 가정주부로서만 자기 역할을 정의하는 여성과 관련된 연구지만,

자신의 삶에서 '역할 결핍'으로 고통받는 모든 여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될 수 있다.

즉 자기 역할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어떤 식으로 문제가 있는 경우,

그것이 결과적으로 우울증을 유도한다고 말할 수 있다.

결국 직장과 가정 모두에게 긍정적인 역할을 갖지 못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우울증 발행에 위험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가정주부가 다른 집단의 여성들보다 우울증을 더 많이 겪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다.

실제로 결혼한 직장여성들이 자기 남편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훨씬 높다.

이러한 조사는 양쪽 그룹의 여성 모두 과한 업무량으로 고생한다는 것을 말해 준다. -p96

 

 

성별에 관계없이 이러한 반추적 행동은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에게서 더 흔하게 발견되며,

그래서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우울증에 걸릴기 쉽다.

여성이 대체로 훨씬 더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일수도 있고,

또한 일찍부터 '우울한 기분은 피할 수 없는 것이며 그것을 쉽게 무시할 수도 없다'고 배워왔기 때문일 수도 있다.

 

 

아래 문장은 우울증의 예방차원에서 알아둘 중요한 부분이란 생각이 든다.

비판적 생각이 들 때 관심을 딴 독스올 돌리도록 배워온 우울증 성향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증에서 더 빨리 회복된다."고 결론 내린다.

 

 

폐경기 여성에 대한 많은 연구가 우울증의 생리적 상관관계에 관한 것이지만

폐경기 여성이 겪는 중요한 삶의 변화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 시기는 자식들이 품에서 떠나고, 이에 따라 자신의 역할 변화에 혼란을 겪게 되고,

따라서 삶을 바라보는 여성의 시각이 급격하게 변할 수도 있다.

어느 여성이 느끼는 자부심은 엄마라는 모델에 크게 연관되어 있고,

엄마로서 그 역할을 다할 때는 매우 긍적적인 시기가 되기도한다.

 

 

우리는 평소 마음의 표현을 그때그때 하지 않고 삭히는 경우가 있다.

그로인해 마음의 우울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게 된다.

아래 연구결과를 보면 알수 있다.

 

프리드 프리드먼 박사는 정신병원에 입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우울증에 걸린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언어적으로 오히려 덜 적대적이로 덜 폭력적"

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다르게 말하면 우울증에 걸리면 우리는 자기 안을 들여다보고 폭력과 분노를 회피하려는

여성적'성향'을 한층 더 발전시켜 스스로에 대한 적대감으로 나타낸다는 것이다.

이것은 오래전에 프로이트가 제시한 우울증 이론과 별로 다르지 않다.

프리드먼의 연구는 더 나아가

"우울증 환자가 상대방에게 적대감을 느끼면서도 그 적대감을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부분적으로 그들이 우울증에 걸리게 된 소인이 된다."

 

 

우울증은 왜 남성들 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 것일까?

여성들은 고통과 책임을 자신에게 향하고 자신을 희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하나의 이유가 될수 있다고 한다.

여성들도 자신의 감정을 말로 친구에게 나 주위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그것이 힘들면 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며 쌓아놓지 않는것이

미연에 우울증을 방지하는 방법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아래글을 살펴보도록 하자

 

 성별에 따른 우울증의 이중성은 우울증의 정도를 측정할 때 생기는 것이라며 이중성의 존재를 인정한다.

"우리 사회에서 여성은 고통의 책임을 자신에게로 향하게 하도록 배우면서 자라난다.

반면 남성에게는 고통을 외부로 향하게 하도록 사회가 가르친다.

남성은 자신을 여성에 비해 더 좋은 대우를 받는 만큼 자신을 부족한 존재라고 느끼지 않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대체로 남성은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자신의 잘못을 민감하게 느끼지 않고,

자신의 기분과 욕구를 조절하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우울증 진단을 내리는 것에도 성차별이 존재한다고 한다.

실제로 남성에게 우울증 진단을 쉽게 내리지 않으면서 여성에게는 무차별적으로 우울증 진단을 내린

사례가 있다고 한다.

 "전문가들은 소년이 열여덟살에 이르면 그는 더 이상 우울하지 않고, 성적장애의 상태로 접어든다고 판단하게 된다.

이것은 이유가 아니다.도적적 판단인 것이다."

우울증은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전에 미리 방지하고 예방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다.

타인을 사랑하는 삶 이전에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아갈 문제가 시급하다.

 


우울증 내안의 파란열정

저자
로렌 도켓 지음
출판사
현실문화연구 | 2006-09-01 출간
카테고리
건강
책소개
1. ‘내 마음속 외딴방’의 빗장을 열고 세상 속으로! :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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