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아름다운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아름다운 마음씨는 신용장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의미심장한 말입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얼굴에. 맹목적인 유행에 속지 말라는 소리입니다.
추천장은 믿을 것이 못됩니다.
신용장인 마음씨가 고와야 합니다.
아름다움에는 여백의 미가 있습니다.
동양화에서 여백은 그 그림의 격을 좌우할 정도입니다.
서양화에는 여백이 거의 없습니다.
덜 채워진 부분. 좀 모자라는 구석이 있어야 합니다.
그립고 아쉬움이 따라야 합니다.
가득가득 채우려고만 하면 욕망이 작용해서 아름다움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추해집니다.
그러나 덜 채우면 그 빈자리에 생기가 돌아서 시들지 않는 품격이 감돕니다.
세상사는 일도 그렇습니다.
가득가득 채우려는 욕망은 결국 그 스스로를 걸려 넘어지게 만듭니다.
좀 모자란 듯한 구석. 덜 채워진 구석이 있어야 사는 맛이 납니다."
-일기일회中
728x90
반응형
'< 독서노트,독서HAZA365> > 독서노트-2015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읽을 때는 펜과 사전을 준비하라 (0) | 2015.03.11 |
---|---|
상대를 설득하려면 (0) | 2015.03.10 |
스스로 정정한 나무가 되어야 한다 (0) | 2015.03.08 |
열정을 말하라 中 (0) | 2015.03.07 |
우리가 믿는 그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삶이다. (0) | 2015.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