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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집마다 벽에 하나씩은 꼭있다.
가.족.사.진!
그러고보니 우리집은 지금껏
가족사진 한장 걸어둔적이 없다.
기껏해야 3명인데
사진관 같이 갈 시간이 없었다.
며칠전 남편과 아이가 어렸을때
홀로 찍은 액자사진을 보며 말했다.
"우린 가족사진이 왜 없지?"
"그러게~"
"아~ 있네!"
"신문사진"
<일일일책> 출간후,
조선일보 인터뷰 하는날
기자의 가족사진 전송요청이 있었다.
급조로 학교 마치고 들어오는 아들녀석을
소파에 앉혀서 강제 촬영했었다.
조선일보에 실린 아래 사진이다.
"신문에 실렀으니 기념으로
신문을 액자에 넣어서 걸까~?"
이렇게 농을 하고 넘겼다.
오늘 집에 들어와 거실벽을 보니
"옴마야~~!"
"저 사진을 진짜로 액자에 넣었네"
나름 의미 있는 사진이다.
한데 정말 액자에 넣을줄이야~
사진을 보며 한참을 웃었다.
남편의 엉뚱한 발상이 재미있기도 하고
걸려있는 사진이 어색하기도 하다.
덕분에 볼때마다 웃게 생겼으니
나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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