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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5년

<생각하는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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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인문학> 

 

 

 

 

목차

1장. 자각: 당신은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당하고’ 있다
2장. 습득: 새로운 ‘생각’엔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다
3장. 입지: 강력한 이유는 강력한 행동을 낳는다
4장. 물음: 얻으려면 구하라
5장. 생각: ‘그’의 생각이 아닌 ‘나’의 생각을 하라
6장. 실천: 5000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
천재들에게만 비밀스럽게 전수되어온 최강의 공부법
사색공부법 01. 위대해지려고 각오한 사람만이 위인이 될 수 있다, 입지하라
사색공부법 02.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거경궁리 하라
사색공부법 03. 전쟁 같은 독서와 사색, 격물치지 하라
사색공부법 04. 소크라테스처럼, 육체의 한계를 초월해 사색하라
사색공부법 05. 천재들의 영혼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언어, 원어로 읽어라
사색공부법 06. 인문고전의 반열에 오른 해설서로 사색하라
사색공부법 07. 순정을 바치듯 한 권의 인문고전에 평생 몰두하라
사색공부법 08. 인문고전의 목차로 사색지도를 그려라
사색공부법 09. 연표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라
사색공부법 10. 그랜드투어 하라

 

!생각한다는 것.. 인문학적으로 생각한는것은 무엇일까?
책을 만나기전 생각에 대해 아주 가볍게 생각했던 것같다.
인문학적인 생각이란 고전을 통해 천재들의 머리에 접속하고 그들의 생각방식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물론 쉽지 않다는 것은 직감으로 알수 있다.
철학과 고전을 접하면서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고 그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까를 자꾸 떠올려보는 것이라 생각된다.


저자는 그 방향을 제시해준다.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하고 실천으로 이끌어낸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스스로 깨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극히 드물것이고,

독서를 통해 타인의 삶을 통해 그리고 강연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에게 자극을 주고 바뀌고자 노력할때 조금씩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당신도 변하기를 바라는가?
당신의 변화는 어떤경로로 가능할까?
저자의 책은 부드러운듯 하면서 강한 힘이 있는것 같다.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느껴진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독자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선일 것이라 생각해본다.
독자들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무의식)을 끄집어 내서 행동하게 하는 힘이 아닐까?

나의 경우 리딩으로 리드하라를 읽고 독서의 세계로 접어들게 되었다.
1년에 책 한권 읽지 않았던 평범한 주부가 책을 읽기 시작한 것이다.
물론 선택은 독자의 몫이지만 방향을 제시해준 부분에서 저자의 내공을 느낄수 있는 것이다.

이번 <생각하는 인문학>의 경우도

많은 사람들에게 인문학을 접하는 고전의 세계로 불러들이지 않을까 예측해 본다.
변화의 주체는 당신이다.
하지만 이지성 작가는 그 방향을 제시해 주는데 탁월한 힘을 가진듯하다.
그것 또한 저자의 경험과 쌓아온 내공이 아닐까 생각되어진다.

이번 책을 통해 다시한번 인문학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며 느슨해진 생각을 단단히 당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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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가득한 생각하는 인문학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지식과 학문만을 바꿀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세상은 오직 사랑으로 바꿀 수 있음을  -p19

*교육이 바뀌어야 아이들의 생각이 바뀌고, 우리나라의 미래가 바뀌기 때문입니다. -p20

*내가 가진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평균 330잔의 커피, 120병의 맥주, 90병의 소주를 마신단다.

매일 3시간 이상을 스카트폰 사용에, 역시 3시간 이상을 TV시청에 소비한다.

그런데 책은? 1년에, 단 1권도 읽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  -p25

 

"생각을 바꿔야 행동이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지금 당신의 인생이 꼬일 대로 꼬여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당신의 생각구조, 즉 두뇌회로가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의 두뇌에서

일제와 프러시아와 친일파와 독재자가 심어놓은 저질 회로를 걷어내야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인류 최고의 천재들이 만든 위대한 회로를 심어야 한다.

두뇌의 생각구조를 완벽하게 바꿀 때 당신의 행동은 완벽하게 달라질 것이고,

그 바뀐 행동들이 쌓여서 당신의 인생이 완벽하게 바뀔 것이다." -p45

 

​*퀀트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준 이상의 인문학적 지식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 -p61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p64

첫째, 학교교육을 바꿔야 한다.

둘째, 자기교육을 시작해야 한다.

*​이제 당신은 이 바보 열차에서 뛰어내려야 한다. -p79

어떻게 자기교육을 해야 할까?

첫째, 당신의​ 두뇌로 하여금 이제껏 받은 교육이 세계 최약의 수준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어라.

둘째, 당신의 두뇌 안에 새로운 생각 시스템이 자리잡게 해야 한다.

셋째, 생각회로를 천재들의 생각 시스템에 접속해야 한다.

넷째, 진정한 의미의 자기교육을 시작하라.

 

​*점프개미라는게 있다. 이 개미 종족은 여왕개미가 사망하면 일개미 중 한 마리를 여왕개미로 추대한다.

그렴 어떻게 될까? 평범했던 일개미의 몸이 여왕개미처럼 커지고 수명도 열 배 이상 늘어난다........

그렇다면 위대함과는 어떻게 만날 수 있을까? 독서, 음약, 미술, 건축을 통해서다.- p89

 

 

* 인간사회와 가장 유사한 사회를 이루고 사는 개미와 벌을 보라.

태어날 때는 똑같지만 특별한 환경에서 자라난 개미와 벌은 여왕이 된다.

만일 당신이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면, 스스로에게 특별해질 기회를 주어야 한다. -p90

 

*고대 그리스에는 이상적인 인간을 기르는 교육이 있었다.

그리스인들은 자신들의 특별한 교육을 '파이데이아'라고 칭했다.

고대 그리스의 교육은 성공적이었다.

고대 그리스 문명, 즉 헬레니즘은 헤브라이즘과 더불어 서양 문명의 뿌리가 되었다. '파이데이아'는 고대 로마로 넘어가서 '후마니타스'가 디었다.

후마니타스는 찬란한 고마 문명을 꽃피웠다.

'파이데이아'를 우리말로 바꾸면 '교육'이고 '후마니타스'를 우리말로 바꾸면 '인문학'이다.

즉 인문학은 교육이다. -p100

 

 

 

* 인간은 하루에 약 6만 번의 생각을 한다고 그리고 이중 99.9퍼센트는 어제와 똑같은 무의미한 공상이라고, 만일 당신 삶 문제투성이라면 원인은 간단하다.

당신이 어제와 똑같은 생각을 매일 6만 번씩 되풀이하기 때문이다.

마치 고장난 시계처럼 과거에 정지해 있기 때문이다. -p120

 

 

*생각을 뜻하는 한자어'사思'는 정수리 신囟과 마음心이 합해진 것이다.

즉 생각은 머리와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120

 

 

*제갈공명은 세상에 나오기 전에 10년 가까이 산속에 은거하면서 목숨 걸고 인문고전을 읽었습니다. -p135

 

 

 

"벼룩이 자기 몸의 몇 배나 높이 뛸 수 있는지 아세요?

글쎄요? 대략 열 배 정도 높이 아닐까요?

다 자란 벼룩은 자기 몸의 200배 높이까지 점프할 수 있답니다.

우와, 그렇게나 높이요?

네. 그런데요. 이 벼룩을 아주 작은 유리병 속에 가둔 뒤 마개를 닫으면 어떻게 될까요?

미친듯이 점프할 것 같아요.

맞아요. 미친듯이 점프하지요.

그럼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 유리병의 마개를 열면 어떻게 될까요?

자기 몸의 200배 이상 높이 뛰는 생물이니 당연히 유리병 밖으로 점프해서 나가겠죠.

그러곤 자유를 찾겠죠.

 

놀랍게도 벼룩은 딱 유리병의 높이만큼만 점프한답니다.

사실은 유리병의 열 배 높이까지 점프할 수 있는데도 말이죠.

처음에는 인간이 유리병 마개를 닫아놓아 능력을 제한당하지만 나중엔 스스로 능력을 제한하는 거죠.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은 모든 인간이 다 가지고 있는 능력입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고 말해줘도 극구 부정하지요.

마치 마개가 열려 있는데도 딱 유리병의 높이까지만 점프하는 벼룩처럼요." -p140

*모든 인간은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고 합니다.

하지만 99.9퍼센트는 자라면서 그 능력을 잃어버리죠. -p141​

*뇌과학자들은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의 두뇌능력은 죽을 때까지 발전한다고 합니다.

인문학으로 두뇌를 단련하기 전에 지능을 무한히 믿는 연습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면 포토그래픽 메모리 능력은 자연스럽게 회복이 되니까요.​ -p143

 

 

 

*두뇌의 능력을 무한히 신뢰하는 연습은 어떻게 할 수 있나요?

1. 두뇌 관련 서적을 많이 읽으세요.

2. 자기계발 서적을 많이 읽으세요.

3. 두뇌 관련 다큐멘터리를 많이 시청하세요.

4. 두뇌 관련 강의나 자기계발 강이를 많이 들으세요.

5. 스스로에게 칭찬의 말을 많이 해주세요.

6. 타인에게 칭찬의 말을 많이 해주세요.

7. 감사 일기를 쓰세요.

8. 되도록 사랑의 마음으로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세요.

*영어 'THink'의 직접적인 기원은 라틴어 'cogito'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라틴어 '코기토'는 데카르트의 '코기토 에르고 숨'을 의미한다.

즉 데카르트의 인문학을 모르고서는 '코기토'를 알 수 없다.

이는 곧 데카리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를 모르고서는

'Think'​의 진정한 의미 또한 알 수 없다는 뜻이다. -p 202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특별한 인문학 공부법 열한 가지 공부법 -p246

첫째, 자기암시를 하라.

둘째, 원전을 읽어라.​

셋째, 원전을 필사하라.

넷째, 홀로 사색하라.

다섯째, 잠들기 전 사색하라.

여섯째, 인문학 공부노트를 써라.

일곱째, 작가와 함께하라.

여덟째, 도서관을 사랑하라.

아홉째, 인문학 서재를 만들어라.

열째, 인문고전을 극복하라.

열한째, 자주 휴식하라.

*빌 게이츠의 'Think Week'원칙 -p254

첫째, 철저하게 준비하라

둘째, 완벽하게 홀로 있어라.

셋째, 인문고전 저자의 눈높이에서 읽고, 생각하라.

*아인슈타인의 인문학 공부법, 즉 생각공부법으로 들어가보자. -p259

첫째, 이미지로 생각하라.

둘째, 클래식 음악을 사랑하라.

셋째, 도서관에서 생각하라.

넷째, 작가처럼 생각하라.

다섯째, 자기 머리로 생각하라.

여섯째, 생각을 글로 표현하라.

일곱째, 생각을 실천하라.

여덟째, 토론하라.

아홉째, 청강聽講을 완성하라.

열째, 겸손하라.​

 
 

 

 

정리를 하자.

순우리말 '생각하다' 의 고어古語는 '괴다'이다. '괴다'는 '사랑하다'는 의미다.

즉 '생각하다'는 사랑하다'이다.

영어 'Think'의 기원인 그리스어 '노에시스'는 철학, 즉 '필로소피아'를 의미한다.

필로소피아는 '지혜를 사랑하다'라는 의미다. 즉 'Think'는 사랑이다.

 

 

 

 **사색공부법 01. 위대해지려고 각오한 사람만이 위인이 될 수 있다, 입지하라

 

*'입지하라'는 뜻을 세우라는 것으로, 사색의 목적을 가지라는 의미다. -p286

율곡은 입지의 방법에 대해서 이렇게 말한다.

1. 이 세상에서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내 마음임을 인정한다.

2. 나의 본성과 공자 같은 성인의 본성이 서로 다르지 않음을 인정한다.

3. 나는 성인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마음을 나도성인이될 수 있다는 마음으로 달리 먹는다.

4. 인문고전에 나오는 성인들의 말을 진실로믿는다.

5. 현실에 안주하면서 적당히 살려고 하는 나 자신과 용감하게 투쟁하면서 성인들의 말을 실천하는 삶을 선택한다.

 

그리고 이렇게 입지를 한 뒤에는 혁구습革舊習, 즉 여덟 가지 나쁜 옛 습관을 타파하고, 구용九容과, 구사九思,, 즉 아홉 가지의 바른 몸가짐과 사색을 통해 입지를 완성해나갈 수 있다고 한다.

먼저 입지한 사람이 반드시 깨뜨려야 할 옛 습관에 대해 알아보자.

 

* 혁구습革舊習, 여덟 가지 나쁜 옛 습관을 타파하고

첫째,마음과 뜻을 게을리하고, 몸가짐을 제멋대로 하며, 그저 편안하고 한가롭게 지내기만을 생각하고,

원칙과 법도에 맞게 사는 삶을 싫어하는 것이다.

 

둘째, 항상 돌아가디는 것만 생각하고, 스스로의 마음을 지키려고 하지 않으며, 여기저기 어리저이 드나들고,

헛된 말만 하면서 세월을 보내는 것이다.

 

셋째, 세상 사람들과 같은 것을 좋아하고 다른 것을 싫어하며, 세상 풍속을 따라하는 일에 열중하고, 조금이나마 자신을 고치려고 하다가도 남들이 이상하게 볼까봐 두려워하는 것이다.

 

넷째, 말과 글로 세상 사람들에게 칭찬받기를 좋아하고, 경전에 있는 문장을 가져다가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글을 짓는 것이다.

 

다섯째, 별 내용도 없는 편지 쓰기에 공을 들이고, 술 마시기와 거문고 연주를 업으로 삼아 한가롭게 세월을 보내면서 스스로를 깨끗한 운치를 가진 사람이라고 여기는 것이다.

 

여섯째, 자신처럼 한가롭게 노는 사람들을 모아서 바득이나 장기를 두면서 배불리 먹고 마시는 것으로 하루를 보내면서 남과 다투고 싸우기를 일삼는 것이다.

 

일곱째, 돈이 많고 높은 위치에 있는 사람을 부러워하고, 가난하고 천한 것을 싫어하며, 저렴한 옷을 입고 값이 싼 음식을 먹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다.

 

여덟째, 좋아하고 즐기려는 욕망을 절제하지 못해 이를 마음속에서 끊어 없애지 못하고, 재물과 이익과 음악과 여색에 깊이 빠진 나머지 이를 달콤하게 여기는 것이다.

 

 

*구용九容, 아홉 가지의 바른 몸가짐

 

첫째, 족용중(足容重), 두 발에는 무거움이 있어야 한다.

(몸을 가볍게 놀리지 말라는 의미다. 하지만 어른의 부르심을 받들 때는 민첩하게 움직여야 한다.)

 

 

둘째, 수용공(手容恭), 두 손에는 공손함이 있어야 한다.

(손을 아무렇게나 놀리지 말라는 의미다. 일이 없을 때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손을 생각 없이 무직이지 말라는 것이다.)

 

셋째, 목용단(目容端), 두 눈에는 단정함이 있어야 한다.

(눈을 단정하게 뜨고 있으라는 의미다.

사람이나 사물을 곁눈질하거나 흘겨보지 말고 부드럽고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라는 것이다.)

 

 

넷째, 구용지(口容止), 입에는 고요함이 있어야 한다.

(말을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가 아니면 입은 항상 다물고 있으라는 의미다.)

 

 

 

다섯째, 성용정(聲容靜), 목소리에는 맑음이 있어야 한다.

(말을 할 때 조용하고 차분하게 하라는 의미다.

기침. 재채기.하품 등을 하면서 산만하게 말하지 말라는 것이다.)

 

 

여섯째, 두용직(頭容直), 머리에는 곧음이 있어야 한다.

(고개를 똑바로 들고 허리를 곧게 펴라는 의미다.

머리를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하거나 돌리지 말라는 것이다.)

 

 

 

일곱째, 기용숙(氣容肅), 기운에는 엄숙함이 있어야 한다.

(호흡을 조용하고 고르게 해서 몸 전체에 엄숙한 기운이 흐르게 하라는 의미다.)

 

 

 

여덟째, 입용덕(立容德), 서 있는 자세에는 덕이 있어야 한다.

(삐딱한 자세로 서 있지 말라는 의미다. 바른 자세로 덕이 있게 서 있으라는 것이다.)

 

 

 

아홉째, 색용장(色容莊), 얼굴에는 밝음과 씩씩함이 있어야 한다.

(낯빛을 온화하고 단정하게 하라는 의미다. 얼굴에 태만하거나 거만한 빛을 띠지 말라는 것이다.

 

 

 

*구사九思,아홉 가지의 사색

첫째, 시사명[], 볼 때는 밝음을 생각하라.

(사람이나 사물을 볼 때 밝고 선한 하늘의 이치를 생각하면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속까지 깊이 볼 수 있다.)

 

둘째, 청사총[], 들을 때는 총명함을 생각하라.

(타인의 말을 들을 때 지혜롭게 경청하면 말에 감춰진 깊은 의미까지 모두 들을 수 있다.)

 

셋째, 색사온[], 낯빛은 온호함을 생각하라.

(거울을 보거나, 마음속으로 자신의 얼굴을 떠울리거나, 다른 사람을 대할 때 온순함과 어짊을 생각하면 얼굴을 붉히거나 화를 낼 일이 없어진다.)

 

넷째, 마사공[], 몸가짐은 공손함을 생각하라.

(단정함과 씩씩함을 생각하면 몸가짐이 저절로 바로 잡힌다.)

 

다섯째, 언사충[], 말할 때는 충실함을 생각하라.

(입을 열 때 사람과 사람 사이의 믿음을 생각하면 단 한마디를 하더라도진실한 말만 하게 된다.)

 

여섯째, 사사경[], 일을 생각할 때는 공경함을 생각하라.

(일을 할때는 마음을 분산시키지 않고 오직 그 일에 모든 마음을 쏟는 것을 생각하면 어떤 일이든 완벽하게 해닐 수 있다.)

 

일곱째, 의사문[], 의문이 생기면 질문을 생각하라.

(마음속에 의심이 일어날 때 질문을 통해 답을 구한다는 생각을 하면 먼저 깨달은 사람을 찾아가서 묻게 되고, 전에 알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

 

여덟째, 분사난[忿], 화가날 때는 환난을 생각하라.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밀어오를때 이를 참지 못해서 생기는 환난을 생각하면 성난 마음을 이치로 타일러서 다스릴 수 있다.)

 

아홉째, 견득사의[], 재물을 볼 때는 정의를 생각하라.

(이익을 취하기에 앞서 의로움을 생각하면 불의한 재물을 취하지 않게 된다.

 

​**사색공부법 02.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거경궁리 하라

*거경궁리 하라.

거경궁리란 사람과 사물을 지극히 공손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대하는 상태인 경敬에 거居하면서 궁리, 즉 사색하는 것이다.

동양의 인문학 천재들은 거경궁리를 통해 성인의 마음과 똑같은 나의 본성을 되찾는 것을 구방심求放心, 즉 놓아버린 마음을 찾는 것이라고 표현했다.

 

 

*정좌를 통해 구방심의 상태가 되었다고 해도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면 여전히 방심放心 상태인 사람들에게 둘러싸이게 되고,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세속문화에 파묻히게 되며, 먹고사는 문제에 온 신경을 쓰게 된다.

한마디로 애써 되찾은 마음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또 잃어버리게 된다.

 

 

이때 필요한 것이 현실 세계에서 하는 겨경궁리인 '정제엄숙'(整齊嚴肅)  '주일무적'(主一無適) '상성성'(常惺惺) '기심수렴불용일물'(其心收斂不容一物) 이다.

'정제엄숙'(整齊嚴肅)은

외면을 바르고 엄숙하게 함으로써 내면의 경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옷매무새를 단정히 하고 몸가짐을 엄정하고 정숙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같은 태도로 사람과 사물과 일을 대하는 것을 의미한다.

 

'주일무적'(主一無適)은 마음을 하나에 쏟아붓는 것이다. 그러니까 만일 지금 책을 읽고 있다면 모든 마음을 책에
쏟아붓고, 누군가를 만나고 있다면 그 사람에게 온 마음을 쏟아붓고, 무슨 일을 하고 있다면 역시 모든 정신을 그 일에 쏟아붓는 것이다.

 

'상성성'(常惺惺)마음을 항상 깨어 있게 하는 것이다.

 

'기심수렴불용일물'(其心收斂不容一物)은 밖으로 치달으려고 하는 마음을 거두어들여서 경의 상태로 만들고, 그 마음과 다른 것은 무엇도용납하지 않는 것이다.

 

 

생각을 의미하는 한자어 사思는 역시 생각을 뜻하는 한자어인 사恖의 모양을 보면 마음 위에 두뇌가 있다.

이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음위에 두뇌가 있다.

마음이 바로서야 생각이 바로서고

마음이 넓어져야 생각이 넓어지고,

마음이 따뜻해져야 생각이 따뜻해지고,

마음이 위대해져야 생각이 위대해 진다.

인문학은 사색을 위해서 하는 것이고, 진정한 사식은 놓아버린 마음을 되찾은 상태에서 가능하다.

거경궁리는 잃어버린 마음을 되찾는 사색공부법이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디에 있는가.

 

 

 

 

**사색공부법 03. 전쟁 같은 독서와 사색, 격물치지 하라

 

*격물치지하라.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들어 완전한 앎에 이른다는 의미다.

격물치지의 핵심은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여기에는 두가지 믿음과 세가지 방법이 있다.

 

두가지 믿음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내 마음은 본래 신령스러운 것으로 이미 완전한 앎을 가지고 있다.

둘째, 우주 만물은 모두 이치를 가지고 있다.

 

 

세 가지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재, 인문고전에 나오는 글자의 이치를 파고든다.

둘째, 역사고전 독서를 통해 흥망성쇠의 이치를 파고든다.

셋째, 실제로 우주와 사람과 만물의 이치를 파고드는 것이다.

 

 

 

 

**사색공부법 04. 소크라테스처럼, 육체의 한계를 초월해 사색하라

 

 

*사색하라.

소크라테스의 사색법

첫째, 사색을 삶의 최우선 순위에 두어라.

둘째, 육체의 한계를 초월해 사색하라.

셋째,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를 초월하라.

넷째, 해답을 얻을 때까지 사색하라.

 

 

**사색공부법 05. 천재들의 영혼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언어, 원어로 읽어라


**사색공부법 06. 인문고전의 반열에 오른 해설서로 사색하라


**사색공부법 07. 순정을 바치듯 한 권의 인문고전에 평생 몰두하라

앞으로 평생 읽고 사색할 한 권의 인문고전을 정하라. 그리고 그 책을 집필한 천재와 위대한 정신적 교류를 시작하라.


**사색공부법 08. 인문고전의 목차로 사색지도를 그려라

책의 뿌리는 목차에 있다. 우리가 인문고전을 읽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천재처럼 생각하기 위해서다.


**사색공부법 09. 연표를 통해
균형 잡힌 시각을 길러라


**사색공부법 10. 그랜드투어 하라

 

 

 


생각하는 인문학

저자
이지성 지음
출판사
차이 | 2015-03-3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50만 독자가 기다린, 『리딩으로 리드하라』 5년 만의 후속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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