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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8년

마음속 글귀- 혼즐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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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종일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정신없는 하루!

시계를 보며 외친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어?"
"하는거 없이 왜이렇게 바쁘지?"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그러다 문득 홀로 남겨진
자신과 마주한다.
그 시간 정적이 흐른다.
당황스럽다.


갑자기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까?
고독의 시간을 어떻게 대면해야 할지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이들면서 아이 키우느라,
밥벌이 하느라,
가정을 돌보며
정신없이 보낸 시간이다.

정신을 차려보니 힘겨움에 지치고
마음의 상처투성이인
자신과 대면한다.

여유로운 시간을 절실히 바란다.​
여유있는 시간을 바라지만
막상 여유가 생기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불안하다.

나이가 들면서 
혼자 노는 법도 배워야 한다.


관계를 벗어나 살 수는 없지만
관계속에서 자신을 잊고 사는건
아닌지 돌아본다.
다른 사람과 어우러짐 속에서
자신의 색깔을 잊지 않기 위해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예상치 못한 정적이 당황스럽기 보다
즐거워야 한다.
혼자만의 시간이 행복해야 한다.

혼자만의 시간을 즐기는
혼즐의 시간을 준비하자.

-독(讀)한 여자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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