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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글귀-2020년

늘 옆에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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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국화가 형형색색 소담하게 피었다.

국화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아~ 가을이다'

'나뭇잎은 언제 이렇게 단풍이 들었지?'

 

매일 지나치는 가로수가

일주일 사이에 알록달록하다.

 

 

 

햇살은

국화를 샤워시켜 꽃단장시켜 주고

 

햇살은

나무를 샤워시켜 가을축제를 준비한다.

햇살은

마음을 샤워시켜 우울함을 없애주고

 

햇살은

감성을 샤워시켜 건조함을 달래준다.

 

 

 

 

이제야 햇살을 느낀다.

 

늘 옆에 있으면 감사함을 잊는다.

늘 옆에 있으면 소중함을 잊는다.

늘 옆에 있으면 존재감을 잊는다.

영원할 거라 생각했던 것을

더욱 사랑하자.

공기, 바람, 물, 햇살, 나무......

 

자연만 그러하겠는가.

​사람도 그렇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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