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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남편의 대상포진 (대상포진 증상, 치료, 예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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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부터였다. 평소에 건강하던 남편이 통증을 호소한다. 10월 6일부터 오른쪽 가슴 통증과 오한, 근육통, 두통, 숨쉬기가 곤란하고, 손을 델 수 없을 정도로 오른쪽 가슴이 아프다 했다.

 

몸살감기 같기는 했다. 평소에 춥다는 말을 하지 않던 남편은 이불을 둘둘 감기 시작했다. 문제는 가슴 통증이다. 오른쪽 가슴이 아프다고 한다. 덜컥 겁이 난다. 폐나 심장이 좋지 않은 건 아닐까? 걱정이 시작되었다.

 

병원에 가보라고 했지만 남편은 택배 일을 대체할 인력이 없다며 그냥 지나쳤다. 평소에 집에 도착해서 밥 먹고 나면 곯아떨어지던 남편이다.

 

그 후 통증이 일어나고 이틀 동안 밤잠을 제대로 잘 수 없었다. 병원에 가라고 해도 여의치 않은 상황에 하루 이틀 미루고 있다. 급기야 나는 남편의 택배 일을 돕겠다고 나서며 병원 가보라고 재촉했다.

 

8일(금) 내과에 들러 엑스레이도 찍고 검사를 했다. 하지만 별다른 증상을 찾지 못했다. 내과에서 근육통으로 근육 이완제와 진통제를 처방했다.

 

그 후 9일~11일까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11일(월) 저녁 남편이 아픈 모습을 보니 애처로워 손톱, 발톱도 깎아주고 머리도 감겨주려고 욕실로 향했다. 런닝을 벗는데 깜짝 놀랐다.

 

오른쪽 등과 겨드랑이 가슴 쪽으로 수포가 올라왔다. 다음날 다시 병원을 찾았다.

 

수포를 본 의사는 대상포진이라 진단했다. 72시간 내에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일찍 와서 다행이라 한다.

 

항바이러스제, 항바이러스 크림, 진통제를 처방받고 주사도 맞았다. 잘 먹고 잘 자고 푹 쉬어야 빨리 낫는다고 한다. 아프다고 일을 쉬고 푹 쉴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는가. 안타까운 마음이다.

 

증상이 거동이 불편한 건 아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에 힘을 쓰는 택배 일이 쉬울 턱이 없다. 한동안 남편 일을 돕기로 했지만 마음이 썩 좋지 않다. 치료를 위해 약을 먹는다. 진통제로 인해 계속 밀려오는 잠 때문에 낮 활동을 힘들어한다. 오늘은 휴일이라 종일 잠을 편하게 자도 되니 다행이다. 축 늘어진 모습이 안쓰럽다.

 

대상포진의 증상은 아래와 같다. 내용을 들여다보니 증상이 정말 딱 들어맞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는 알기가 쉽지 않다. 50대가 되면서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해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이렇게 남편이 덜컥 대상포진에 걸리고 나니 나도 빠른 시간 내에 예방접종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남편은 대상포진이 다 나으면 6개월 후에나 접종이 가능하다고 한다.

 

 

 

 

 

※대상포진 증상과 예방법

 

 

대부분의 환자들은 이 병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했다고 하면 갑자기 어떻게 감염되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고 의아해 한다.

 

이 질환을 일으키는 바이러스(Varicella-zoster virus)는 어릴 때 수두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것으로 수두가 치료된 후에도 이 바이러스가 사라지지 않고,

 

우리 몸속의 신경을 타고 척수 속에 오랜 기간 동안 숨어있다가 우리의 몸이 약해지거나 다른 질환으로 생체 내의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을 때 다시 활성화되어 이 병을 일으킨다.

 

대상포진의 특징은 우리 몸의 신경 중의 하나를 따라서 퍼진다는 점이다. 우리 몸의 신경은 척추에서 오른쪽, 왼쪽으로 한 가닥씩 나와 있기 때문에 대상포진에 걸리면 몸의 한쪽에만 통증과 수포를 동반한 피부 병변이 발생한다. 또한 신경 중에서도 감각신경과 운동신경 중 주로 감각신경에 침범한다.

 

이 질환의 첫 증상은 몸의 한쪽 편으로 심한 통증이나 감각 이상이 나타난다. 즉 두통, 숨쉬기가 곤란하거나, 배가 아프든지, 팔 다리가 저리며 근육통 등의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때는 수포 병변이 없이 가렵고 아프며 근육이 아파서 근육통이나 다른 내부 장기 질환으로 오인하여 피부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서 검사를 시행하거나 며칠 지내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일 내에 물집이 나타나면 이 질환인지 곧 알 수 있다. 물집이 나타나면 3일 이내에 고름집 모양으로 변하고 일주일이 지나면 딱지가 생긴다.

 

 

 

-정말 위의 증상이 딱 들어맞는다. 수포도 아래 사진과 거의 흡사하다. 매일 수포 난 곳에 항바이러스 크림을 발라주었더니 일주일이 지나면서 딱지가 생겼다.

 

사람마다 수포가 생기는 위치나 정도는 다르다고 한다. 눈 쪽이 수포가 심하면 실명 위험도 있다고 한다. 수포가 올라오기 전에 대상포진을 진단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수포가 발생한 후에는 반드시 빠른 시간 내에(72시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벌레 물린 것이나 피부병으로 생각하고 시간을 지체하면 치료가 힘들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발생 부위에 따라 다양한 합병증 발생

 

이 병은 생기는 부위에 따라서 합병증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즉 눈 주위에 생긴 경우에는 눈에 여러 가지 합병증이 올 수 있으며, 안면부 및 귀를 침범한 경우 안면 신경마비 증상이 올 수 있다. 또한 방광 부위에 발생하면 소변을 못 보는 경우가 있다.

 

전체 환자의 5% 미만에서 운동신경을 침범할 수 있으며 운동신경의 마비로 팔이나 다리를 들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가장 중요한 합병증으로는 대상포진 후 신경통인데, 보통 발진이 사라지고 1개월 이상 통증이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또한 10~18% 정도에서는 발생하고,

 

고령일수록 발생 빈도가 높으며 60세 이상 환자에게서는 40%까지 발생하지만 60세 미만에서는 10% 미만으로 발생한다.

 

이 통증은 만성적으로 지속되어 불면증, 우울증까지 일으킬 수 있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그러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초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과 적극적으로 통증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주로 대상포진은 60세 이상의 고령자이거나 AIDS, 혹은 암 등이 있는 환자, 항암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등 전신적 면역기능이 떨어졌을 때 바이러스가 되살아나서 이 병에 걸리게 된다. 그러나 젊은 사람도 과로, 스트레스 등을 많이 받으면 이 병이 생길 수 있다.

 

 

 

 

 

바늘로 찌르는 듯한 고통,

대상포진 바로 알기

소이기에 수두를 일으켰던 바이러스가 상태로 있다가 성인이 된 후 신체의 면역력이 약해지면 활성화되어 나타나는 질환, 주로 피부에 나타나지만 신경이 있는 부위라면 어디든지 가늘니다.

 

 

♥시기별 증상과 치료

 

▶초기 4~5일

감기몸살과 비슷한 증상

두통, 발열 전신 쇠약감, 식욕부진

 

한쪽에 심한 통증 감각이상

주의 감기로 오해하기 쉬움

 

-항바이러스제 7일간 복용, 진통제, 안정

 

 

진행

 

▶2-3주

띠모양의 붉은 발진, 물집

발진 및 물집 부위 날카로운 통증

주의 피부병으로 오해하기 쉬움

 

-항바이러스제 7일간 복용, 진통제, 안정

 

 

합병증

 

▶수주~수개월

포진 후 신경통(10~18%)

 

이상감각, 불면증 및 우울증

뇌막염, 안면신경마비,

실명, 청력 손상 발생 가능,

 

-진통제, 필요시 신경차단술

 

 

 

 

 

♥대상포진 예방법

 

면역력 강화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사

-숙면

-피고나 스트레스 피하기

 

 

 

대상포진 예방접종

- 의사와 상담 후

50대 이상 1회 접종

 

-60세 이상에서

50% 예방 가능

 

 

신속한 치료

증상이 발생하면 가능한 한 빨리 의사 진료 후 항바이러스제 복용

(72시간 이내)

 

사진출처: naver 지식백과

 

 

알면 두렵지 않다. 알면 예방이 가능하다. 미리 예방접종하시고 건강한 일상으로 삶의 질을 높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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