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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 일상-2023년

고혈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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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7일

혈압약 복용 시작이다.

얼마 전이었다.

9월 18일(월) 내과에 들었다.

골다공증 검사를 하고

피검사를 통해

당뇨, 콜레스테롤, 빈혈 검사를 했다.

정상이었다.

그때 혈압을 측정했는데

혈압이 높게 나왔다.

더운 날이었고

점심에 커피까지 마신지

얼마 되지 않은 시간 있다.

그러려니 하고 넘겼다.

하지만 내내 찜찜했다.

그후

추석 명절 전에

비상약으로 위장약을 받아두려고

내과에 들렀다.

혈압이 높았던 것이 생각났다.

다시 혈압을 측정했다.

여전히 높게 나왔다.

이 역시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신 직후라 그러려니 생각했고

의사선생님도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추석을 쇠고 난 후

10월 2일 대상포진 접종을 위해

다시 내과를 찾았다.

대상포진 접종하기 전에 먼저

혈압을 체크해 달라고 했다.

혹시나 해서

커피도 마시지 않고 갔다.

수치는 높았다.

2단계 고혈압이다.

갑자기 긴장과 걱정이 몰아친다.

평소에 술, 담배는 물론

음식을 짜게 먹는 것도 아니며

운동도 충분히 하므로

살이 찐 상태도 아니다.

혈압을 낮추기 위한

여지가 없어 보인다.

게다가 2단계 고혈압이면

생활습관으로

낮추는 것도 힘들어 뵌다.

약으로 조절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력이 있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도 그렇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고혈압도 여느 병과 마찬가지로 뚜렷한 한 가지 원인 때문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우선 2주간 먹을 혈압약을 받아서 먹고 있다. 주변에서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집에서 혈압을 체크해 보니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약을 먹으며 체크해야 한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 말이다.

앞으로도

몸은

알게 모르게

자꾸 변할 것이다.

50세라는 나이 앞에

몸은 야금야금

변하고 있다.

몸이 정신까지

갉아먹지 않기 위해

건강에 더 신경 써야 한다.

그러기 위해

건강을 체크하며

긍정적인 생각을

더욱 강화시켜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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