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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척같이 쉰 날~
점심 식사는 대구 근교로 가서
영양 돌솥밥으로 해결했다.
디저트는 빙설로 정했다.
오랜만에 밭빙설은
왜 이렇게 맛있는 거야~~
맛난 밥 먹고 빙수까지 먹고
시원하게 집으로 왔다.
점심 먹고 디저트도 먹었지만
저녁 준비는 해야 한다.
덥고 습한데
먼저 옥수수 남는 걸 삶는다.
실내 온도가 점점 올라간다.
가스레인지 옆에다
닭볶음탕을 한다.
거실이 후끈 달아오른다.
텃밭에서 모셔온 가지가
상할까 신경 쓰인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못쓴다.
이참에 가지전을 부치자.
가지전을 굽고 나니
풀어놓은 밀가루가 조금 남았다.
버리자니 아까워서
고추를 꺼낸다.
굽는다.
그래도 밀가루가 조금 남았다.
청양고추를 몇 개 꺼낸다.
굽는다.
이 더위에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다.
가지전, 고추전을 구워놓고 보니
'안 먹으면 굽지 않은 것만 못할 텐데'
라는 생각이 든다.
불을 다 사용하고서야
에어컨을 켠다.
실내 온도가 어마어마하다.
남편에게 청양 고추를 건네본다.
청량이라 하니 두 번 묻지 않고
젓가락을 든다.
접시를 비운다.
난 가지전은 워낙 좋아한다.
역시 맛있다.
한 접시가 금세 뚝딱이다.
더위에 전을 구워도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다.
이제 저녁으로
닭볶음탕을 먹으면
끼니 해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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