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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2023년

​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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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인스타 브레인

- 안데르스 한센 지음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스마트폰이 우리 뇌의 회로를 바꾸고 있다.

 

스마트폰에 뇌 용량을 빼앗긴 사람

vs 빼앗기지 않은 사람,

두 사람의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까?

 

스마트폰의 사용이 급증하는 요즘이다. 아닌척하지만 휴대전화 사용 시간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우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인지 휴대전화가 우리를 사용하는 것인지 헷갈릴 지경이다.

스마트폰에 삶의 일부를 빼앗긴다. 아니다 스마트폰은 일상을 송두리째 빼앗아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이어 어린이, 유아까지 스마트폰의 사용 영역은 확장되어 간다.

스마트폰은 꼭 필요한 것일까? 필요하다면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 스마트폰이 서서히 우리의 삶을 잠식해 가고 있다. 제대로 사용하지 않으면 스마트폰의 일상 침략에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고스란히 빼앗겨 버릴 지경이다.

휴대전화 사용은 뇌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스마트폰 사용의 해로움은 알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서서히 스마트폰에 중독되어간다. 스마트폰 중독의 심각성 때문인지 관련 책에 자꾸 손이 간다. <인스타 브레인>에 관심이 가는 것도 다르지 않다.

*(아래는 책 내용을 나름의 방법으로 재정리한 것입니다)


 

1장 우리 뇌는 아직도 수렵 채집인이다.

유전적 특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비유하자면 단 과일이 열린 나무에 과일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한 사람은 적당히 먹고 행복을 느끼면서 내일을 기약한다. 다른 한 사람은 배가 터질 만큼 단 과일을 먹어치운다.

다음날 단 과일이 있는 나무로 갔을 때 나무의 열매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이때 배가 터질 만큼 먹어 칼로리를 저장한 사람은 살아남을 확률이 늘어나며 자손이 태어날 확률 또한 늘어난다.

아직도 수렵채집의 이런 심리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오늘날 맥도날드에서 적당히 먹기보다 배가 터질 듯이 먹는다. 하지만 내일이 되면 또 그만큼 먹을 수 있다. 다음날도 마찬가지다. 이로 인해 먹으면 도리어 해가 된다. 과체중으로 당뇨로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먹어버려, 내일 아침에는 남아 있는 게 없을걸~! 이런 생각은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적 부분도 마찬가지다. 과도한 정보에 주의력이 결핍되거나 과잉행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한다.

2장 우울증은 뇌의 보호 전략

적당한 스트레스는 이성을 예리하게 만들어 주지만 지나치면 명료한 사고를 할 수 없게 만든다. 극도의 스트레스를 받으면 주변을 둘러보며 즐길 여유를 잃게 되어 많은 이가 쉽게 이성을 잃는다.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스트레스 상황에서 기억력이 감퇴된다. 편도체는 기억, 감정, 기분을 해석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 '화재경보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위험을 살핀다. 불안은 몸의 보호장치이다. 불안은 생존 기능이다.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활성화된다. 선조는 불확실할 때 일단 안전을 최우선으로 둔다. 그러나 지금 우리 세계는 그렇지 않다.

스트레스가 지나간 다음 우울증이 찾아온다. 우울증은 장기적인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자신의 감정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울한 건 내 잘못이 아니야 내 뇌는 지금 내가 사는 곳과는 다른 세계에 맞춰진 행동을 하고 있을 뿐이야'라고 생각하자.

3장 몸이 되어버린 신종 모르핀, 휴대전화

우리는 하루에 2,600번씩 휴대전화를 만지며 깨어있는 동안 10분에 한 번씩 휴대전화를 들여다본다.

도파민과 관련해서 살펴보자. 도파민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기분을 좋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집중해야 하는지 선택하게 만드는 것이다. 도파민은 우리의 엔진이다. 도파민은 눈앞의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게 만들지만 그 음식이 맛있다고 느끼는 것은 엔도르핀이다. 뭔가 새로운 것은 학습할 때 뇌는 도파민을 분비하며 도파민은 우리가 더욱 잘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인터넷 페이지에 머무는 시간 4초, 10분 이상 머무는 비율은 4%다. 뇌는 예측 불허를 사랑한다. 예측 불확실할 때 도파민 수치가 올라간다. 항상 돈을 받을 수 있을 때보다 돈을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 '예측불허' 일 때 도파민 수치가 올라가듯이 말이다.

'예측불허' 때문에 휴대전화를 갈망한다. 10분에 한 번씩 깨어 있는 내내 휴대전화를 집어 들게 된다. 무슨 일이 생겼나 '확인하기' 위해 어쩌면 '좋아요'를 한 더 받을지도 몰라, 한 번 봐야겠어'라는 '포커 한 판만 더! 이번엔 내가 딸 수도 있어!' 와 똑같은 메커니즘이다.

기업인들은 이미 우리 뇌에 침투하는데 성공했다. 잡스는 자기 아이의 휴대전화나 사용을 제한했다. 빌 게이츠는 14세 전까지 아이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

당신의 뇌는 지난 1만여 년 동안 진화한 그대로 행동했다. 불확실한 결과, 즉 문자 메시지에 도파민을 분비하는 보상을 제공했고, 그 결과 휴대전화를 보고 싶다는 강력한 충동에 사로잡힌 것이다.

뇌는 새로운 정보, 특히 감정적으로 흥분되거나 위험과 관련 있는 내용을 추구한다. 푸시 알람은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좋아요'를 늘렸는지에 집중하게 만든다.

이와 같은 메커니즘은 모두 뇌의 생존전략으로 당신에게 디지털 사탕을 하나씩 계속해서 집어던지는 것과 같다.

 

4장 집중력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우리 뇌는 결코 우리 편이 아니다'

' 멀티태스킹 multitasking, 다중처리능력이라지만 우리는 한 번에 오로지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할 수 있다. 자신은 멀티태스킹 한다고 믿지만 사실은 여러 가지 과제 사이를 뛰어다니고 있는 것이다. 두 가지의 일 사이에서 빠르게 왔다 갔다 할 뿐이다.

뇌는 그다지 효율적이지 못하다. 그런데 왜 멀티태스킹을 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것일까? 도파민 분비 때문이다. 도파민이 분비되니까 우리는 이러한 상태를 좋아한다. 뇌는 스스로 자신의 기능을 떨어뜨리는 행동을 한다.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떨어뜨린다. 작업기억도 악화된다. '주의 산만이 계속되면 뇌가 최적의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된다'

휴대전화는 그저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집중력을 빼앗는다. 무음 상태로 바꿔서 주머니에 넣어두더라도 그렇다. 문자나 메일이 왔는지 확인하려고 계속 한눈을 팔기보다는 1시간에 몇 분 정도를 따로 할애하는 게 좋다.

깊이 있게 뭔가 배우려면 사색과 집중이 필요하다. 빠른 클릭이 가득한 세상에서 우리는 사색과 집중을 놓아버릴 위기에 처해 있다.

 

5장 우리의 시간을 훔쳐 가는 강력한 용의자

'휴대전화 사용 시간과 건강'

숙련을 위해서는 연습만 필요한 게 아니다. 연습과 충분한 수면을 결합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들기가 어려워진다. 잠잘 시간에 휴대전화를 사용하면 잠들기 어려워진다. 잠드는데 어려움을 겪을 뿐 아니라 수면의 질 역시 하락한다. 당연히 다음날 낮에 피로감을 느낄 확률도 상승했다. 저녁에 늦은 시간에 휴대전화 사용(블루 라이트)은 수면의 방해뿐만 아니라 식욕 증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블루 라이트는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뿐만 아니라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공복 호르몬인 그렐린 분비도 촉진시킨다. 그렐린은 식욕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신체에 지방을 더욱 비축하게 만든다.

 

6장 SNS를 끊고 기분이 나아진 사람들

대화의 80%는 뒷담화다. 다른 사람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퍼뜨리는 행위, 즉 소문 역시 보상 메커니즘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뇌는 왜 부정적인 소문을 더 좋아할까? 거리를 두어야만 하는 대상에 대해 알려주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긍정적인 소문은 동기를 얻게 된다. 물론 부정적인 소문이 더 흥미진진하지만 말이다.

SNS를 많이 할수록 우울하고 더 외로움을 많이 탄다. SNS는 눈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이야기를 더 많이 한다.

거울신경세포(다른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려는 욕구)가 최대한 잘 기능하려면 실생활에서 다른을 만나야 한다.

휴대전화는 공짜가 아니다. 광고가 휴대전화 안으로 이동했다. SNS 사용을 줄이거나 잠시 중단하거나 완전히 그만둔다면 삶에 더 만족하고 스트레스도 덜 받고 주변 사람들과 '면대면'으로 보낼 시간도 늘어난다.

7장 청소년 우울증과 휴대전화

모바일 학습은 어린아이를 위한 게 전혀 아니다. 아이들에게 놀이를 허하라.

점점 퇴화하는 능력은 자제력이다.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휴대전화다.

 

8장 변화를 원한다면 몸부터 움직여라

10대의 집중력은 이따금씩 산책하거나 달리를 하는 것만으로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일의 실행 가능 향상에는 몇 주 또는 몇 달에 걸친 규칙적인 신체활동이 필요하다.

스트레스나 불안을 해결해 줄 치료제는 운동이다. 산책, 요가, 달리기, 근육운동..... 일주일에 2시간가량이 좋다. 일주일에 45분씩 3번으로 나눠 사용한다. 긍정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 마라톤을 완주할 필요는 없다.

 

9장 뇌는 지금도 바뀌고 있다.

정신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예방하는 데 있지 약통에 있지 않다. 칼로리 공급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이점과 문제점이 있듯이 디지털화도 우리 뇌에는 양날의 검이다.

우리는 디지털 기기를 현명하게 사용해야만 하며 문제점이 있다는 사실을 주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간식 코너의 영양가 없는 칼로리처럼 영양가 없는 디지털 칼로리에 적응해 버릴 위험이 있다.

 


 

스마트폰을 보고 있지 않더라도 무음을 하더라도 주머니에 넣고 있더라도 미치는 영향을 피할 수 없다고 한다. 그만큼 중독성은 강력하다. 스마트폰은 편리함을 넘어 우리의 일상과 생각과 감정까지 잠식한다. 스마트폰에 완전히 자유로운 사람은 몇이나 될까?

책을 보는 동안 책 옆에 있던 스마트폰을 눈에 보이지 않게 옆 의자 아래로 내려놓았다. 집중이 더 잘 되는 것은 기분 탓만은 아닐 것이다.

​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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