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2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2부, 하늘로 치솟겠다는 기상 ) -정약용 지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2부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하늘로 치솟겠다는기상 한번 배부르면 살찐 듯하고 배고프면 야위어빠진 듯 참을성이 없다면 천한 짐승과 우리 인간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다고 하겠느냐? 소견이 좁은 사람은 오늘 당장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으면 의욕을 잃고 눈물을 질질 짜다가도 다음날 일이 뜻대로 되면 벙글거리고 낯빛을 편다. 근심하고 유쾌해하며 슬퍼하고 즐거워하며 울고 성내며 사랑하고 미워하는 모든 정이 아침저녁으로 변하는데, 달관한 사람의 입장에서 본다면 비웃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소동파(蘇東坡)가 "속된 눈으로 보면 너무 낮고 하늘을 통하는 눈으로 보면 너무 높기만 하다"고 하였으니, 요절하는 것과 장수하는 것을 같게 보고 죽고 사는 것을 한가지로 보는.. 더보기 오늘의 명언8/2 ✔ 오늘의 명언8/2 "꿈은 혼자 꾸면 꿈이지만 함께 꾸면 현실이 된다." -헬더 카마라 대주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