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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1부, 경전공부에 대하여) -정약용 지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1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폐족은 백배 더 노력해야 한다 答二兒 경전공부에 대하여 나는 예(禮)에 관한 경전연구를 귀양살이의 굴욕과 쓰라림 속에서도 하루도 거른 적이 없다. 의리의 정밀하고 오묘함은 마치 파의 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는 것과 같다. 네가 왔을 때 해주었던 이야기들은 거의가 정말하지 못한 겉껍질에 지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 써놓은 것들은 대부분 버릴 작정이다. 해가 다가기 전에 이론의 실마리를 대략은 파악해놓아야겠다.​ ​ 곰곰이 생각해보니 중국의 진나라 한나라 이후 수천년이 지난 지금 수천리 떨어진 요동만 동쪽에 위치한 조선에서 공자.맹자 시대의 옛 예를 다시 파악해본다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 마음 같아서는 저서가 이.. 더보기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이외수 저 책속글귀 그대에게 던지는 사랑의 그물 -이외수 저 관심의 계단 관심의 정도에 따라 사랑의 가능성은 달라진다. 관심이 증대되면 사랑의 가능성은 높아지고 관심이 감소 되면 사랑의 가능성은 희박해진다. 그대는 먼지를 사랑해 본적이 있는가. 먼지는 하찮은 존재다. 개체적으로는 너무나 미세해서 눈에 잘 띄지도 않는 존재다. 그대는 먼지가 무가치 하고 불필요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래서 평소에는 전혀 관심을 가질 필요성을 느끼지 않을지도 모른다. 가구의 표면에 집단적으로 누적 되어 있을 때만 ​제거해 버릴 목적으로 관심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먼지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 마침내는 알게 될 것이다. 세상 만물이 모두 종국에는 먼지가 된다는 사실을. 그대가 사랑하는 모든 것들도 먼지가 되고 그대가 증오하는 .. 더보기
오늘의 명언 6/24 ✔ 오늘의 명언 6/24 ​ "행동을 낮추고, 계획을 높여라. 겸손하고 너그러운 사람이 될지니. ​ 낙심하지 말고 하늘을 보아라. 나무를 겨낭하는 자보다 더 높이 쏠지니." ​ -조지 허버트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