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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

오후 3시 오후 3시 무엇을 시작하기에도 끝내기에도 어중간한 시간이다. 밖으로 나가자니 기온이 제일 높은 시간이다. 잠깐 밖에 나갈까? 말까? 잠시 고민하다가 이내 모자를 눌러쓰고 집 밖으로 나간다. 강렬한 태양~ 역시 덥군~! 미련한 결정일까? 집 근처 산책로에서 열심히 걸었다. 다행히 해님은 잠시 잠시 구름 사이로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고맙다~~ 간간이 불어오는 호숫가의 바람에 양팔을 벌려본다. 바람이 느껴진다. 좋다~~ 하늘 표정을 보니 마음 표정도 밝아졌다. 덥지만 나오길 잘했다. 산책 후 마시는 시원한 커피 한 잔에 더위가 싹 가신다. 더보기
비오는날 산책 2 비오는날은 밖에 나가기 귀찮다. "오늘은 산책 가지 말까? " 그러다 이내 집을 나선다. 조금 걷다보니 바람까지 분다. 가벼운 비닐우산이 날아갈것 같다. 뒤집어지려고도 한다. "에잇! 돌아갈까?" 또 생각다가 "이왕 나왔으니 " 하며 걸었다. 걷다보니 바람은 불지 않는다. "역시 포기하지 않는 힘!" ㅋㅋ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걸었다. 산봉우리를 보니 구름과 안개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광경이다. 캬~ 멋지다. 오다 돌아갔으면 못볼뻔했네~ 혼자 흐뭇해하며 걷는다. 개나리 꽃봉오리가 제법 이다. 다음주면 만개할 기세다.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추운 겨울을 잘도 견뎠다. 곧 만개할 개나리지만 미리 한장 담아온다. 우산은 썼지만 입고 있던 옷이 반은 젖었다. 비가오면 비에 젖는건 당연하지~^____^ 나무에.. 더보기
운치 있는, 비 오는 날 산책 오후부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건조한 날씨에 땅이 촉촉해진다. 물을 먹은 땅과 나무는 봄 맞이에 바빠진다. 물을 먹고 꿈틀대는 대지와 나무가 조잘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투명우산 하나 들고 비 오는 날 운치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섰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없다. 근래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오늘은 한산한 모습니다. 꽃나무도 물을 머금고 더욱 선명해졌다.. 데크가 깔린 곳으로 걸으며 영상을 찍었다. 옷이 여기저기 젖는지도 몰랐다. 비가 와도 거위 가족은 나들이간다. 서로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