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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4년

책속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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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는 죽을 때까지 하늘을 볼 수 없다.

원래는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아주 오랜 기간 땅에서 먹이를 찾다보니 목뼈가 퇴화되었고,

이후 아무리 고개를 들려고 노력해도 수평 이상은 불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니 당연히 하늘을 볼 수 없다.(물론 먼 지평선 정도는 볼 수 있지만)

이런 돼지에게도 하늘이 보일 때가 있다.

넘어져서 발라당 뒤집혔을 때이다.

뒤집힌 돼지는​ 처음으로 하늘을 발견한다.

돼지에게는 신세계가 열리는 셈이다.

세상에는 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저렇게 놓고 아름다운 하늘도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넘어져서 발라당 뒤집히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다.

그러나 세상에는 넘어지고 뒤집혀야만 발견할 수 있는 진실들이 있다.

지금까지 살아온 세상과 전혀 다른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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