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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6년

책속글귀- 희망의 인문학 中 (by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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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 인문학
 
바로 이 정치와 동의어로 사용됐던 단어가 '자기 통제'였다.
투키디데스는 '통치의 온건한 형태"라는 뜻을 표현하는 데
'자기 통제'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아이스킬로스의 [탄원자들] 등장하는 고소인들이 보인 폭력적 행위는
'자기 통제'의 의미를 무색케 만드는 사례라고 하겠다.

인문학과 성찰적 사고, 그리고 정치라는 세 가지 개념을 하나로 통합한 말이 많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아는 한 공적인 인간 세계의 기질이나 경향을 잘 나타낸 '자기 통제'라는 개념 속에는 인문학, 평온함, 그리고 인간의 삶에서 지워낼 수 없는 어려움들을 성찰을 통해 극복하는 것 등과 같은 뜻들이 담겨 있다. '자기 통제'는 무력에 맞설 수 있는 방어 수단이며, 진정한 '힘'에 대한 정의이고, 인간다움 그 자체다. -p198

출처: 희망의 인문학  -얼 쇼리스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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