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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일이 주어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끝내 아무 일도 하지 못한다."
-독일속담
가난하고 굶주린 한 젊은이가 힘없이 다리 위에 걸쳐 앉아 낚시꾼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한참을 있던 젊은이는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낚시꾼에게 다가갔다.
그리고는 물고기가 가득한 낚시꾼의 바구니를 들여다보며 중얼거렸다.
"이렇게 많은 물고기가 내게 있다면 상황이 좀 나아질 텐데..... 물고기를 팔아 옷과 먹을 것을 구할 수 있을 테지."
그 말을 들은 나이가 지긋한 낚시꾼이 말했다.
"젊은이, 나를 조금만 도와주면 이 물고기를 다 주겠네."
"정말입니까? 도와드리고 말고요. 무엇을 도울까요?"
"나 대신 이 줄을 보아주게. 난 잠시 볼 이이 있어서 어딜 좀 다녀 오겠네."
낚시꾼은 살며시 웃으며 말했다.
협상이 끝나고 젊은이는 기쁜 마음으로 낚싯대를 바라보았다.
잠시 후, 입질이 왔음을 느끼고 낚싯대를 끌어 올리자 제법 큰 물고기가 걸렸다.
잡은 물고기를 바구니에 넣고 다시 낚싯대를 던져 넣기가 무섭게 물고기가 연신 올라왔다.
갑작스레 낚시를 즐기게 된 이 젊은이는 참으로 오랜만에 행복감을 누렸다.
한참 후 돌아온 나이 많은 낚시꾼이 바구니를 바라보며 말했다.
"많이 잡았구먼, 약속한 대로 물고기를 다 주겠네. 자네가 잡은 물고기도 모두 가져가게."
기쁨으로 가득차 바구니를 움쳐쥔 청년을 향해 낚시꾼이 다시 말했다.
"젊은이, 내 충고 하나만 하겠네.
앞으로 어려운 일을 당하거든 무언가가 저절로 이루어지기만을 바라며 시간을 낭비하지 말게나.
오늘 한 것처럼 낚싯대를 던지고 바라보고 끌어 올리게나, 그러면 반드시 무엇인가가 이루어진다네."
공상만으로는 결코 이룰 수 없다.
발을 움직이고 손을 움직여 바빠지자.
이제 저 강으로 낚싯줄을 던져보자.
그리고 무슨 일이든 일어나도록 만들어 보자.
출처: 존 맥스웰의 성공 이야기 -존 맥스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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