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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 中가족篇(by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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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우리는 어쩌면 "당신을 사랑해요."라는 말보다
"나에겐 당신이 필요해요."라는 말을
더 듣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그 한마디로 내 존재 이유와 가치를
느끼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나는 당신의 존재를 필요로 한다고
용기 내 말씀해보세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부모의 가장 큰 선물은
부모 스스로가 행복한 것입니다.
부모가 행복하면
아이는 자존감이 높은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어요.
반대로 부모가 삶에 만족하지 못하면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해도 부모님을 기쁘게 할 수 없는
무가치한 사람이라고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내 삶을 희생했는데 아이들이 고마워하기는커녕
본인들은 자기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이 원하는 인생을 살아주고 있다며 화를 냅니다.
아이들을 향한 지나친 집착을
희생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세요.
또,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스스로 배울 기회를 빼앗았던 건 아닌지 돌아보세요.
 
 

 

 



삶에는 내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이 많지요.
자식이나 남편, 아내, 친척, 친구의 행복을 위해 기도해주고
관심 가져주고 사랑을 줄 수 있지만,
그들의 행복은 결국 그들에게 달려 있지
내가 원하는 대로 다 컨트롤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할 수 있는 만큼 해주고 이제는 자기가 알아서 행동하고
책임질 수 있게 놔두세요. 아파도 봐야 면역력도 길러지잖아요.
 
무조건 대신 아파주려고 하는 것,
사랑하는 이에게 오히려 안 좋습니다.
 
 
 
 
제자를 너무 애지중지 아끼면 그 제가 망쳐요.
자식 교육 또한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엄청 공을 들인 첫째 아이보다 관심이 덜했던
둘째나 셋째 아이가 더 효도하고 더 잘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억압적이고 폭력적인 관계에서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 항상 상처를 주는 관계라면
경계선은 명확하게 그리고 좀 멀리하세요.
거리를 두다 보면, 내 내면의 소리가 들리면서 점점 강해집니다.
상황에 질질 끌려다니면서
나를 너무 오랫동안 아프게 버려두지 마세요.
 
 


 
 
상담을 하다 보면 젊은 분들이 부모님과의 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경우를 자주 봅니다. 엄마, 아버지를 아주 미워하면서도 사랑하는
이중적인 마음 때문에 힘들다면, 그것을 부정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보세요. 사랑하면서 미워할 수 있어요.
 
 
 
 
자식은 부모님의 성격이나 가치관,
행동방식이나 부부 관계를 변화시키기 어려워요.
자싱이 봤을 때 나이 드신 부모님의 행동이나 생각에
문제가 있다고 여겨져도 그것은 아짓의 권한도, 책임도 아닙니다.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자라면서 부모님에게 자주 거절당하고 관심받지 못한 경우엔
못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배우자로부터 보상받으려는 심리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 배우자가 좀 무심하게 대하면
어렸을 때의 상처가 올라오면서 크게 싸울 수 있어요.
 
그런데 사실 문제는 배우자가 아니고 내가 껴안고 있는
내 안의 상처입니다. 이 상처를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면서
싸움을 걸지 말고요. 자존심 내려놓고 솔직하게 말해보세요.
내 부모가 그랬듯 당신도 나를 거절하고 떠날까 봐 무섭다고요.
 
아팠던 기억, 인정받으려는 욕망, 괜한 자존심이 결합하면
관계가 엉망이 될 수 있습니다.
 
 
 
 
오랫동안 같이했으니까 표현을 안 해도
그냥 다 알겠지 하면
그냥 다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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