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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책속글귀>-생각의 탄생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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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속에서 가장 창조적인 사람들은 실재와 환상을 결합하기 위해
13가지 생각의 도구들을 이용했다.
이 도구들은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 만들기, 놀이, 변형, 그리고 통합니다.

(...)


생각의 도구들은 언어와 상징 이전의 것이다.
바로 몸으로 생각하기가 정확히 그런 것인데,
생각이란 것이 먼저 감각과 근육, 힘줄과 피부를 타고 느낌으로 다가오기 때문인 것이다.

사람들이 의사표현의 수단으로 말과 공식을 발견하기 훨씬 이전부터 수많은 사람들은 어떤 생각의 덩어리가 솟아오름을 '느끼고' 있었던 것이다.
몸의 감각과 근육의 움직임, 감정들은 보다 정력된 사고의 단계로 떠어오르게 하는 도약대 역할을 한다.

운동선수와 음악가는 동작의 느낌을 상상하고, 물리학자와 미술가는 몸 안에서 전자나 나무의 움직임과 긴장을 감지한다. 감정이입은 몸으로 생각하는것과 긴말하게 연결되어 있다 많은 창조적인 사람들은 뭔가를 생각할 때 자기 자신을 잊는다고 말한다. '나'를 잊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배우들은 맡은 배역을 자신의 일부로 만든다.
과학자나 의사, 화가 역시 배우들처럼 일종의 연기를 통해 다른 사람이나 동물, 나무, 전자, 별이 된다. 생각도구 가운데 공간적 경험에 근거하고 있는 것이 있는데 바로 다차원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다차원적 사고란 어떤 사물을 평면으로부터 끌어내어 3차원 이상의 세계로, 지구로부터 우주로, 시간을 통과하여 심지어 다른 세계로 옮길 수도 있는 상상력을 일컫는다. 이것은 생각도구들 중에서 가장 알려지지 않은 도구지만 공학, 조각, 시각예술, 의학 수학, 천문학분야에서 반드시 필요한 능력이다. 평면적 차원의 '그림'을 보다 높은 차원 속으로 옮겨 해석하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



통합은 지식의 통합을 전제로 한다.
통합된 지식 안에서는 관찰, 형상화, 김정이입과 기타 생각도구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한다.
이 작용은 앞서 설명한 변형의 경우에서처럼 순차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며 기억, 지식, 상상, 느낌등 모든 것들이 따로따로가 아닌 전체로, 그리고 몸을 통해서 이해된다.
이 단계에서 토크를 숫자로 표시하는 방정식이 실제로 문을 열 때 손에 느껴지는 회전력으로 직접 다가온다. 우리는 이것을 몸과 마음, 감각과 분별력을 이어주는 '통합적 이해', 혹은 종합지라고 부르는데 이것이야말로 생각도구를 가르치는 일의 최종목표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의 탄생 中     -미셸 루트번스타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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