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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22년

착한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라이이징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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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착한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 라이이징 지음

 

 

 

<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책 제목을 보며 어떤 내용인지 짐작해 본다. 착한여자의 수식어에 따르는 손해, 피해, 상처, 고민, 순종, 희생, 후회와 원망 등의 단어가 떠오르며 씁쓸함을 느낀다.

착한여자의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그에 대한 분석과 해결책을 알려 주어서 아주 좋았다. 저자는 정신과 전문의며 의학박사이다.

착한 여자로 살면서 받은 상처를 들여다보며 놀랍고 답답하다. 가족,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받기에 더하다. 착한 여자들의 상처, 더 이상 되풀이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문과적 뇌와 이과적 사고 훈련을 받았다. 저자의 객관적이고 이성적인 분석과 해결책이 눈길을 끈다. 사연과 함께 사이다처럼 시원한 해결책을 만난다.

1장

'좋은 며느리' '좋은 딸' '좋은 엄마'라는 짐을 내려놓는다.

 

2장

나의 원칙을 지키면서, 상처받은 나를 사랑으로 감싸주자.

 

3장

결핍된 인생은 그 사람의 원 가족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며느리로 딸로 엄마로 겪는 고충과 힘겨움, 때로는 한탄스럽고 때로는 억울하고 때로는 후회스럽다. 가정이라는 굴레 속에서 역할과 의무와 책임으로 삶은 고단함으로 내몰긴다. 사람 사는 것은 어느 나라든 비슷하구나 생각도 든다. 여자가 끊임없이 희생만 하면 고진감래는 고사하고 나쁜 남자만 만들어낸다는 말도 공감된다.

현명하게 살아야 한다. 가족은 가장 가까이에서 사랑하고 응원하며 편하게 쉴 수 있는 보금자리여야 한다. 왜 쉽지 않은 걸까? 다양한 상황과 예상치 못하는 일이 일어나기 때문이다.

가족의 엮인 관계도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 결혼은 사랑만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딸로서 아내로써 엄마로서 며느리로 살면서 나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 상처받은 나를 사랑으로 감싸줘야 한다.

 

누구나 행복한 가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나쁜 부모는 없다'라는 말은 애초에 성립이 안된다. 부모가 되는 건 쉽지만 좋은 부모가 되는 건 어럽다.

좋은 부도가 되기 위해 가져야 할 책임감은 매우 크기에 쉽게 해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만약 당신에게 좋은 부모가 있다면 엄청난 행운과 복을 가진 것이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고 소중히 여기고, 다른 집도 당연히 그럴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기를 바란다.

'행복한 가정은 모두 똑같이 행복한데, 불행한 가정은 저마다의 불행이 있다.'

이 세상에는 경험해 보지 않으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불행이 참 많다. P232

조울증은 대개 우울증이 먼저 반복적으로 나타나다가 나중에 조증이 나타난다. 그래서 조증 발적이 나타나기 전에는 의사조차 이것이 우울증인지 조울증인지 확인할 수 없다.

(*조울증이란 기분이 균형을 잃고 극전적으로 변화하는 병이다. 기분이 지나치게 상승 상태일 때를 조증, 지나치게 침체할 때를 우울증이라고 부른다.)

우울증에 걸리는 여성은 전체의 1/4에 달한다.

앞서 조울증이 흔하지 않다고 했으나 우울증은 여성의 1/4이 겪을 만큼 흔한 질병이다. 남성의 경우는 1/8 정도가 우울증을 겪는다. 우울증에 걸리면 대체 왜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긴 건지 속상하고 의아하지만, 사실 누구나 우울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감정에 기복이 생기는 걸까? 감정은 대뇌 활동의 산물이다. 대뇌는 컴퓨터처럼 복잡한 연결 구조로 되어 있으며, 신경회로망에서 소통을 담당하는 것은 전기 신호와 '신경전달 물질이다. 약물치료는 이 둘을 잘 조정하여 정서를 안정시키는 것,에 목적을 둔다.

 

하지만 약물은 감정의 과잉과 침체 정도를 변화시킬 뿐, 사람의 사고력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못한다. 그러므로 약을 먹기 시작하면 약에 지배당한다는 주장은 절대적인 오해이다. 약물이 그렇게까지 대단하지 않다. 기껏해야 약간의 도움을 줄 뿐이지, 주객이 전도되어 다른 사람의 자유로운 사고까지 조정하는 능력은 없다. p294

 

고수는 다른 사람의 실수를 통해 배우고, 중수는 자기의 실수를 통해 배우며, 하수는 실수만 저지를 뿐 아무것도 배우는 게 없다. 우리는 <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를 통해 고수가 되었으면 한다.

 

착한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라이이징 지음

 

 

 

 

*도서출판 미래지향의 도서 제공으로 쓴 책 리뷰입니다. 미래지향 출판사에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20653437 

 

착한 여자가 더 상처받는다

착한 여자가 왜 더 상처받아야 하는가?무조건 참고 희생한다고 해서 사랑받는 것은 아니다이제 좋은 며느리, 좋은 딸, 좋은 아내라는 짐을 내려놓자착하다는 건 무엇일까. 우리는 모두 가족을

boo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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