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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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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제8부

병전(兵典) 6조

 

2. 군사훈련[練卒]

 


 

"군중(軍中)에서의 수탈은 군율이 지엄하니 사사로이 연습할 때나 공적으로 훈련할 때 이 폐단을 살펴야 한다."

 

 

점고 열흘 전에 "군중에서의 수탈은 당연히 군령을 적용하여 죽도록 곤장을 칠 것이며, 준 자와 받은 자 모두 증벌을 받을 것이다."라고 거듭거듭 다짐해야 한다.

 

그 다짐이 엄하니 아마 자숙할 것이다. 그러나 어리석은 백성들이라 알 수 없으니 군사들이 모이는 날에 거듭 타이르는 한편, 저녁에 심부름하는 아이 서너 명을 거리로 내보내 공무를 빙자하여 곤장을 치는 자가 있는지 살펴아 하고, 장물을 잡았다는 보고를 받으면 즉시 잡아들여 곤장을 서너 대 치고 그 허물을 적어두었다가 훈련이 끝난 후에 다짐한 대로 엄중히 다스려야 한다.

 

범한 바가 아주 무거운 자는 즉시 군적에서 제명하고 복을 지우고 화살을 꿰어 군중을 돌게 하면 일벌백계가 되어 다시 범하는 이리 없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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