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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부
이전(吏典) 6조
2. 관속들을 통솔함[馭衆]
관속(官屬)들을 통솔하는 방법은 위엄과 믿음뿐이다. 위엄은 청렴함에서 생겨나고 믿음은 성실함에서 나오는 것이니, 성실하면서 또한 청렴해야 뭇사람을 복종시킬 수 있다.
설선(薛瑄)은 이렇게 말하였다.
"마음에 털끝만큼이라도 치우침이 있어서는 안된다. 만일 치우침이 있게 되면 반드시 사람들이 눈치채게 된다. 내가 일찍이 한 하인이 민첩해 그를 자주 부렸더니, 다른 하인들이 그를 달리 여겼다. 나는 마침내 그를 쫓아냈다. 이는 비록 작은 일이지만, 나는 이 일로 수령 자리에 있는 자는 공명정대해야지 털끝만큼이라도 치우침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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