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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만보 걷기~ "밥맛이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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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들어오자마자 저녁을 준비한다.

 

남편에게 묻는다.

대단한 메뉴는 아니지만 그래도 묻는다.

 

여보~

김치찌개 끓일까?

된장찌개 끓일까?

 

 

보통은 김치찌개 한번,

다음은 된장찌개 한번,

돌아가면서 끓였다.

 

 

응~ 김치찌개~

 

 

역시나 남편은 돼지고기가 들어가는 김치찌개를 좋아한다. 난 시래기 넣어 끓인 된장찌개가 먹고 싶다. 둘 다 끓이면 되지~~^____^ 냄비를 2개 올려놓고 김치찌개와 된장찌개를 동시에 끓인다. 늘 하던 음식이니 조금 분주하게 뚝딱 끓였다. 기름진 음식이 좀 땡기니 만두를 몇 개 노릇하게 굽는다. 김장김치와 배추 무친 것도 곁들인다.

 

냄비에 끓인 찌개를 뚝배기에 각각 덜어내어 먹는다. 음식 솜씨는 그대로인데 "밥맛이 왜 이렇게 좋지?" 한 그릇 뚝딱 먹고 나니 볼이 벌겋다. 보양식 먹은 것처럼 아주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든다. 배고플 때 맛있게 먹는 것이 보약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하하하~~~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 달이 너무 이뻐 사진을 찍었다. 달의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낼 수 없다. 달은 실물을 영접해야 제맛이다. 고롬고롬~~~^____^ 보름달 같다. 오늘이 보름인가 싶었더니 내일이 보름이다. 휘영청 밝은 달을 보니 마음까지 두둥~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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