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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1년

마음도 모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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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꽃과 나비

 

오라고 한 적이 있었더냐

좋은지 싫은지도 모르면서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가버리는구나.

언제는 기다려도 오지 않더니

난데없이 나타나 사랑을 속삭이네.

금세 떠나고 말 것을

어이해 마음을 흔들어놓는가.

꽃을 탐내는 그대를 뉘 부추겼는가?

​​​

내 곁에만 있을 것 같더니

어느새 다른 꽃을 찾아 헤매네

마음 주지 않으려 했거늘

팔랑팔랑 날갯짓에

​​이내 마음 빼앗기네.

​그대는 달콤함만 가져가고

나는 애써 태연한 척하네

 

 

 

마음대로 왔다가

마음대로 가버리는

그대가 부러울 때도 있다네.

한곳에 머물며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하는 신세.

나도 그대처럼

가고 싶은 곳

마음껏 훨훨 날아가고 싶네.

 

-by 독(讀) 한 여자

 

 

 

 

 

#단상 #일상생각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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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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