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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5년

<독서노트-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 1장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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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




필사하자! 필사!!

​오늘 우리가 키루스 리더십을 만나야 하는 이유

키루스 리더십은 두 가지 요소로 압축할 수 있다.

하나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리더를 기쁘게 하거나

 리더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리더.

리더는 조직에 적절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어야 한다.

긴장감은 두려움의 일종이다.

함께 있지 않더라도 늘 함께 있는 것처럼 긴장감을 느끼게 만드는 리더가 뛰어난 성과를 낼 가능성이 높다.

이런 리더들은 조직을 벗어나 제3의 관찰자에게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한다.

냉혹한 리더라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리더와 연예인은 다르다.

연예인이라면 모를까, 리더가 인기를 추구할 필요는 없다.

리더는 인기로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성과로 말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이런 주장은 마키아벨리의 주장과도 일치한다.

마키아벨리는 [군주론] 제17장에서 "리더는 사랑받는 것보다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라고 말한다.

세상 사람들은 리더를 평가할 때 후덕함, 선함, 인자함 등 인간적인 미덕을 높이 평가하지만, 현자에서 뛰어난 리더는 이와는 다르다.



 

​*충성심을 불러일으키는 리더

탁월한 리더에게 필요한 다른 한 가지는 부하들에게 충성심과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는 능력이다.

그 욕망은 바로 '리더를 기쁘게 하려는 욕망'이다.

 

리더가 추구하는 꿈과 신념에 매료될 수도 있고 리더의 인간적인 매력에 감동을 느낄 수도 있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빠져드는 것처럼 리더가 추구하는 고결한 목표나 리더의 품성에 빠지면 우리는 자신이 가진 전부를 투입하려 한다.

 

명민한 방법을 사용한다면은 '애피스테메(episteme, 학문적 인식)를 갖고 지배한다면'이라고도 표현된다.

애피스테메:

1 . 플라톤 철학에서, 이데아대한 지식이르는 .

2 . 아리스토텔레스 철학에서, 실천적 목적제약받지 아니하는 원리 원인대한 순수한 지식이르는 .

에피스테메는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하는 지적 탁월성을 구성하는 다섯 가지 가운데 하나로,

언제 어디서나 증명할 수 있으며 변함이 없는 것이다.

또한 귀납적 추론이나 연역적 추론을 이용해서 배우고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학문적 인식이 우리에게 중요한 이유는

현명한 판단을 내리는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이다.

학문적 인식이 부족한 사람은 선입견이나 통념에 휘둘려 잘못된 판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

리더십은 에스피테메이기 때문에 학습과 실행을 통해 배울 수 있다.

크세노폰의 고전을 강독하고 재해석하는 이유도 키루스 대왕의 실전 리더십으로부터 배울수 있기 때문이다.



제1장 리더의 지혜

훌륭한 지도자는 훌륭한 교육에서 나온다.

메디아 교육:메디아에서 머문12세무렵부터 16세 무렵까지의 교육

키루스가 받았던 페르시아의 전통 교육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중용과 절제. 정의를 강조한 교육이었다.

권력을 가졌다고해서 마음대로 휘두르는 것이 허용되지 않으며, 그런 행위를 부끄럽게 생각해야 한다.

'욕망을 분출하지 말고 가능한 한 억제하라!' '음대로 힘을 휘두르지 말고 절데하라!'

가치관, 역사관, 세계관 등 대부분의 판단 기준은 유소년기에 만들어진다.

​그래서 사람은 어린 시절부터 무엇을 보고 들으며 자라는지가 중요하다.

보고 들으면서 무엇이 올바른 일이고 무엇이 올바르지 않은 일인지에 대한 판단 기준이나 잣대를 자연스럽게 배우기 때문이다.

힐러리 로댐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의 자서전을 읽던 중에 흥미로운 대목을 만났다.

힐러리 전 장관의 어머니는 결손 가정에서 외롭게 자랐고, 열네 살 때까지 정상적인 가족을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다.

열네 살 무렵 얹혀살던 할머니의​ 집을 떠나 남의 집에 들어가 숙식을 제공받고 어린 두 아이를 돌보았다.

그때 비로소 그녀는 정상적인 가정이 어떤 것인지를 목격했다.

훗날 힐러리 전 장관은 "그때 잠깐이나마 강한 애정으로 묶인 가족과 함께 살아보지 않았다면 가정과 자식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몰랐을 걸라고 어머니는 말하곤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우리교육은 개인 플레이에 능한 사람을 키우는 데는 성과를 거두어왔지만 협력하는 방법이나 리더의 역할에 대해서는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늘날 한국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은 우리 교육에도 적지 않은 책임이 있다.

특히 리더와 리더십 부재의 원인을 올바른 교육의 실종에서 찾을 수 있다.

​올바른 정의관을 가지고 있는가

모든 백성들이 군주를 보필하고 절대적으로 충성하고 희생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는 메디아 왕의 정의론은 페르시아의 이설 교육을 통해 다져진 키루스의 정의관에 더욱 확신을 주게 된다.

키루스가 이설 교육으로부터 배운 것은 어떤 것이었을까?

첫째, 군대를 움직이거나 제국을 건설하고 경영함에 있어서 절대적인 왕권을 구속하는 제약 조건은 존재하지 않는다.

둘째, 키루스 자신의 자유 의지가 좋은 결과를 낳을 것으로 판단한다면 언제라도 그는 법을 무시할 수 있다.

셋째, 키루스 자신이 생각하기에 선한 일을 세상에서 실현하기 위해서는 법을 무시할 수 있을 만큼 충분한 권력을 쥐고 있어야 한다.


리더는 도덕적 잣대를 먼저 스스로에게 적용할 수 있어야 하며, 어떤 면에서는 평범한 사람들보다 더 엄격하게 적용해야 한다.

그것이 장기적으로 자신과 조직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다. 그런데 권력이나 부를 쥐면 이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 교수는 이처럼 우리가 흔하게 범하는 잘못을 '한계적 사고의 덫'이라 부른다. 이번 한번만 예외야'라고 말하지만 그 결정이 인생이나 사업 전체를 망쳐버리는 일을 두고 그는 한계적 사고(추가적인 비용만을 생각하는 사고방식)는 한계적 사고로 끝나지 않고 전체 비용을 ㅁ두 지불하게 만든다고 경고한다.


베풀어야 사람이 따른다.

키루스의 베풀 줄 아는 자질을 보면서 리더들이 베풀 수 있는 것으로 어떤 것이 있을지를 생각하게 된다. 리더가 부하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에는 보상처럼 명백히 눈에 보이는 것도 있다. 그러나 물질적인 보상이 반드시 최고는 아니다.

부하의 성장에 대한 깊은 관심, 문제 해법에 대한 적절한 조언, 성실, 절제 같은 인간적인 매력, 어려움에 처한 순간에 주는 따뜻한 격려, 기대치 않았던 선물 등이 부하들에게 특별한 감정을 심어줄 수 있을 것이다.


무엇이든 지나침이 없어야 한다.

권력을 쥐거나 권력에 다가서게 되면 자칫 한계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진다.

이때 스스로를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자신을 따르는 사람의 입장에서 '내가 이렇게 하면 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라고 스스로 질문하고 솔직한 답을 구해보면 된다.

특히 누군가를 보좌하는 이중적인 위치에 있는 사라밍라면 사심이 눈을 가리지 않도록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심을 제거하면 한결 담백하게 처신할 수 있을 것이고, 절제의 미덕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며, 오랫동안 자리를 보전할 수 있을 것이다.


주는 것이 있어야 받는 것도 있다.

리더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자신을 좋아해서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은 소수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리더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항상 자신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저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것은 무엇일까? 내가 그들에게 제공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나는 어제보다 나은 사람인가

리더라고 해서 처음부터 모든 것을 갖고 태어나지는 않는다. 다만 좋은 리더일수록 자신의 약점은 무엇인지, 강점은 무엇인지를 면밀히 관찰해서 이를 알아차리는 자기인식(self-awareness)이 뛰어나다.

이런 능력을 바탕으로 강점은 더 강하게 만들고 약점은 보완한다.

바로 이러한 점이 탁월한 리더들의 공통점이다. 계속해서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을 그 무엇이 막을 수 있겠는가?


'​나는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인간이 되고 싶다'는 강한 열망처럼 귀한 것이 또 있겠는가?

그런 인간적인 특성은 언제 어디서나 빛을 발하게 마련이다.

향상심은 반드시 리더에게만 필요한 것은 아니다.

한 개인으로서 자신이 소망하는 삶을 살아가기를 원한다면 누구에게나 향상심이 있어야 한다.

그런데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향상심이 적은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왕도는 없다.

향상심이 부족한 것은 자신의 상황을 편안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틀에 박힌 일 외에는 시도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일정한 틀 안에 국한시킨다.

이를 깨뜨리는 방법은 자극을 받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을 접하는 것도 도움이 되고, 뛰어난 인물들의 자서전이나 평전, 인터뷰 등에서

자극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무슨 일에서든 계획을 세워서 자꾸 새로운 일을 해야 하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더 잘하기 위해 이런 저런 시도를 해야 한다.

명분과 실리가 사람을 움직인다

사람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견디고 앞으로 달려가게 만들려면 리더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

노력에 검낮는 충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약속을 하는 것이다.

키루스는 지금은 힘들지만 전쟁에서 승리한다면 그에 따른 보상이 주어질 것임을 분명히 약속한다.


세상만사는 움직여야 할 때가 있다.

결정적인 승세를 잡을 수 있는 타이밍에서 주춤거림으로써 실패하는 리더가 있다.

또다른 기회가 오리라 생각한다.

그러나 결정적인 순간은 쉽게 오지 않는다.

기회처럼 희소한 자원이 또 어디 있겠는가?

어쩌면 이게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과 태도를 갖고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개인 차원에서나 사회 차원에서나 모두 필요한 일이다.

사회에 진출한 지 얼마 되지 않는 젊은이들에게 나는 내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자주 들려준다.

"젊은 날은 금세 저물고 좋은 시절은 얼마 가지 않는다.

준비할 수 있을 때 더 이상 이런 날들은 오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절박하게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자신과 가족, 그리고 조직을 보호할 수 있는 길이고, 훗날 후회하지 않을 수 있는 길이다."



함께하는 이를 믿고 또 믿어라


키루스는 리더가 부하들에게 갖는 믿음에 따라 부하들이 발휘하는 능력의 차이가 크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1천명의 귀족들을 앞에 두고 두 가지 메시지를 전달했다.

하나는 '나는 당신들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굳게 믿는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나는 당신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100퍼센트 이상 발휘하리라는 점에 결코 의심을 갖지 않는다'는 것이다.

능력과 실행력 두 가지 면에서 자신이 부하들을 신뢰한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메시지다.

이는 심리학에서 널리 알려진 '자기충족적 예언(self-fulfilling prophecy)을 떠올리게 한다.


자기충족적 예언은 두가지 긍정적 측면이 있다.

하나는 스스로 잘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있고,

그런 긍정적인 믿음이 더 잘할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이 사람이 어떻게 행동할 거라는 주변의 믿음이나 예언, 기대가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 영향을 미쳐서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자기충족적 예언은 자식을 키울 때 정말 중요하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는 가정에서 리더다.

종종 아이가 실수를 하거나 부모가 기대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가는 경우가 있다.

못마땅한 일을 반복하는 자식에게 긍정의 말을 계속 해줄 수 있는 부모는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부모들은 자식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에 관계없이

'너는 이런저런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정말 잘될 것이다.'라는 굳센 믿음을 반복적으로 보여준다.

이런 부모 밑에서 자란 자식이 부모가 그리던 긍정의 이미지에 걸맞은 인물로 성장하는 경우를 종종 본다.

(......)

아이가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반복하더라도 끊임없이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아이가 자신의 능력과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갖도록 돕는 것이 바로 부모의 의무다.

자식이나 부하들의 어리석은 행동을 한탄하고 비난하기는 쉽지만 그들의 강점에 주목하면서 더 나은 인물이 될 수 있을 거라는 메시지를 계속 전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이는 부모를 비롯해서 리더들에게 만드시 필요한 덕목이다.

(.....)

성공한 경영자들은 하나같이 사람을 뽑는 데 신중하다. 그러나 일단 사람을 뽑으면 믿고 일을 맡긴다.

그들은 '일을 맡기려면 믿어야 하고, 믿지 않으려면 일을 맡겨서는 안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인간이 어찌할 수 없는 영역 앞에 겸허해져라

막연한 예감에 끌려다니지 마라.

"아들아, 너는 나에게서 중요한 교훈 하나를 배워야 한다. 어떤 징조에 주의를 기울임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희생을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점디ㅏ.(....)사람들은 본성상 자신에게 성공이나 생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일에 대해서는 실제적인 지식이 아니라 추측에만 의존해서 행동하기로 결정한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


리더들은 자신의 의중을 섣불리 드러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리더를 따르는 사람들은 본성적으로 리더가 강하게 원하는 것을 추종하는 성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 리더의 눈을 가리는 요인 중에는 외부적인 것들도 있지만 내부적인 것들도 있다.

그중 하나가 지나친 욕망이다.

더 많이 갖고 싶다는 욕망이 추진력을 제공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적절한 제어장치가 없으면 이제까지의 성취를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릴 수 있다.

이 점에 대해서도 크세노폰은 인간의 약점을 ㅇ몌리하게 지적한다.

자신의 몫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모든 것의 주인이 되고자 하는 욕망에 압도당하고 만다.

이런 결과로 한때 그가 소유했던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된다.

갈망했던 부를 얻었던 많은 사람들은 그로 인해 도산하고 만다.

(....)

심리학자들은 의사결정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끄는 여러 요인들 가운데 '확증적 편향(confirmatory bias)'을 자주 언급한다.

인간은 자기가 듣고 싶고 보고 싶은 것을 옹호해 주는 이야기나 자료들에 집착하는 성향이 있다는 것이다.

'내가 내리는 결정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라는 의문을 갖고 다양한 각도로 자신의 주장을 비판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사결정에서 크게 질책을 범할 수 있는 존재가 사람이다.

 

 


리더의 나침반은 사람을 향한다

저자
공병호 지음
출판사
해냄출판사 | 2015-07-20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리더라면 키루스처럼 함께 웃고 함께 울어라” - 공병호 박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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