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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제53장
이것이 도둑 아니고 무엇?
-곁길 감의 폐해
내게 겨자씨만한 앎이 있다면,
대도大道의 길을 걸으며,
이에서 벗어날까 두려워하리이다.
대도의 길이 그지없이 평탄하나
사람들 곁길만 좋아합니다.
조정은 화려하나
밭에는 잡초가 무성하여,
곳간이 텅 비었습니다.
그런데도[한쪽에서는] 비단옷 걸쳐입고,
날카로운 칼을 차고,
음식에 물릴 지경이 되고,
재산은 쓰고도 남으니,
이것이 도둑 아니고 무엇입니까?
정말로 도가 아닙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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