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도덕경
제32장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도의 소박성은 지도자가 귀감
'도'는 영원한 실재,
이름 붙일 수 없는 무엇.
다듬지 않은 통나무처럼 비록 보잘것없어 보이지만,
이를 다스릴 자 세상에 없습니다.
임금이나 제후가 이를 지킬 줄 알면,
모든 것이 저절로 순복할 것이요,
하늘과 땅이 서로 합하여 감로를 내릴 것이요,
명령하지 않아도 백성이 스스로 고르게 될 것입니다.
[다슴지 않은 통나무가] 마름질을 당하면
이름이 생깁니다.
이름이 생기면 멈출 줄도 알아야 합니다.
멈출 줄을 알면 위태롭지는 않습니다.
이를테면, 세상이 도道로 돌아감은
마치 개천과 계곡의 물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듦과 같습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728x90
반응형
'<도덕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덕경>- 제34장, 큰 도가 이쪽 저쪽 어디에나 (0) | 2016.06.24 |
---|---|
<도덕경>- 제33장, 자기를 아는 것이 밝음 (0) | 2016.06.23 |
<도덕경>- 제31장, 무기는 상서롭지 못한 것 (0) | 2016.06.21 |
<도덕경>-제 30장, 군사가 주둔하던 곳엔 가시엉겅퀴가 (0) | 2016.06.20 |
<도덕경>- 제29장, 세상은 신령한 기물 (0) | 2016.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