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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7년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글쓰기 中 -송숙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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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쓴 글을 베껴 쓰는 동안 어휘가 폭발적으로 늘어 납니다.
어휘력이 증폭되면 자신의 생각을 더욱 정료하고 더욱 설득력 있게 표현 가능해집니다.


눈으로 읽을 때보다 베껴쓰기를 할 때 어휘를 더 잘 기억하게 됩니다. 새로운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 하나가 아니라 문정 전체를 베껴 쓰기 때문에 활용법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베껴쓰기를 하다 보면 한 편의 글을 완성하기 위해 동원된 재로를 파악하게 됩니다. 주어진 정보로 메시지를 구현하는 방법에 눈이 뜨입니다. 정보를 찾고 편집하는 감각과 안목에도 관심이 늘어납니다. 아직 언어성장판이 열러 있는 아이들은 이 어려운 '정보 편집력'도 저절로 다 배우게 됩니다.


정보 편집력은 창의력의 원천으로써 매우 중요하게 간주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부가 정보 처리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었다면, 지금부터의 공부는 정보를 사용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주가 되어야 합니다. 베껴쓰기를 통해 정보 편집력을 배우고, 저녈쓰기를 하여 정보를 편집해 표현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아이의 창의력은 앞으로도 문제없을 것입니다.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주는 것이 최고의 자녀교육법이라고 합니다. 아이가 쓴 저널도 단지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보는 것이 최고의 피드백이라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평가도 첨석도 하려 들지 마세요. 아이가 쓴 저널을 첫 연애편지를 읽듯 읽어주세요. 그리고 내일도 쓰게끔 격려를 아끼지 마세요.


저녈쓰기는 생각을 문장으로 끌어내는 데 익숙하게 하는 것이 일차적 목표이므료, 매일 일정한 분량을 쓰게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쓰면서 생각하기는 생각을 문장화하는 도구이며, 이 도구가 손을 몸에 익어 거의 본능적으로 다룰 수 있을 때가 되어야 쓰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쓰기가 가능해집니다. 이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단지 생각이 떠오르는 대로 문장으로 옮기는 일에만 중점을 두도록 아이에게 피드백해야 합니다.


다시 말해 저널쓰기 피드백은 저널을 매일 계속 쓰게끔 독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용보다 생각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세요. 아이가 쓴 저널에서 아이갸 하는 말만 들으세요. 아이의 문장을 고쳐주려 하지 말고, 아이가 전하는 메시지만 눈여겨보세요.


그러는 사이에 아이는 더 많이 생각하게 되며, 더 잘 표현하는 방법을 저절로 배워갑니다. 아이가 쓴 저널을 읽다 보면 '이런 생각도 할 줄 아네?' '이런 말도 다 알아?' 하며 감동에 젖기 쉽습니다. '부모님께 잘 해야겠다'는 다짐을 발견하면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널쓰기는 쓰면서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연습입니다.


저널은 일기와 달리 일상의 나열이 아닌 특정한 주제에 대해 생각하고 느낀 것을 쓰는 것입니다. 그런 만큼 아이가 쓴 저널에 아이만의 생각과 느낌이 포함되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가령 아이가 어느 날의 저널에 '영화를 보고 좀 슬렀다'라고 썼다면, 그 이유가 저널에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물론 아이가 혼자 이렇게 깊게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사실->느낌->발견의 순으로 저널을 쓰도록 유도하세요
사실 쓰기:영화 <인사이드 아웃>을 보았다.
느낌 쓰기: 영화를 보고 나니 슬퍼졌다.
발견한 것 쓰기: 내가 슬른 것은  00해서다.
아이가'사실->느낌->발견의 패턴을 활용하도록 지도하면 저널을 쓰기 전 자기 생각과 느낌을 파고드는 성찰에 능해지고, 그 결과 의미 있는 저널쓰기를 할 수 있게 됩니다.

공부습관을 잡아주는 글쓰기 中     -송숙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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