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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책속글귀 삶을 바꾼 만남 (스승 정약용과 제자 황상) -정민 저 ​ ​2013년도에 읽은 책이다.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책에서 느껴지는 단어는 애절함, 기다림,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 의리와 우정, 시와 공부, 스승과 제자, 우직함, 성실함이다. 이 모든 단어가 어우러진 책이다. ​ 책을 들추며 마음이 동하여 울컥한 것이 한두 번이 아니다. 한두 차례 눈물도 훔친다. 책을 읽으며 마음이 저려오는 느낌이 참으로 오랜만이다. 좋은 책이 주는 감동 때문이다. ​ 편지를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묻고 오랜 시간이 지나 만나고 다시 시간이 흐르고 생에 걸쳐 천천히 펼쳐지는 만남과 이별, 삶과 죽음은 진한 감동을 선물한다. ​ 스승과 제자가 마음을 전하는 수단은 편지였다. 한 분의 스승으로 인하여 인생이 송두.. 더보기
<책속글귀>다산선생 지식경영법 中 #다산선생 지식 경영법 "죽은 사람이 다시 살아난다 해도 산 사람이 부끄럽지 않아야 할 것이다." [사기] 조세가에 나온다. 사람은 누구나 죽게 마련이지만 이런 마음을 먹는 것이 옳다. "여자는 고우나 미우나 궁궐에만 들어가면 질투한다. " [추앙전]에 나온다. "참외는 달지만 꼭지는 쓰다." 먼저 괴로움을 겪은 뒤에 복락을 누린다는 뜻이다. 또는 즐거움이 다하면 괴로운 근심이 이른다는 뜻으로도 쓴다. "사흘 굶어 못할 짓 없다." 궁하면 못할 일이 없다는 말이다. "작아도 고추다" 고추는 일명 날여라고도 하는데, 몸집은 작지만 사람은 맴짜서 마치 고추처럼 매운 것 같은 경우를 비유하는 말이다. [이담속찬인][여유당전서] 황상은 75세 때 스승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며, 앞에서 잠깐 읽은 [임술기壬戌記]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