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석저 썸네일형 리스트형 뒷담화를 삼가라 책속으로 오십의 주역공부 -김동완 지음 뒷담화를 삼가라 품석정의 유래 다산이 낙향해서 친지, 친구들과 정자에 모여 한가롭게 술잔을 기울이던 중에 있었던 일이다. 술 한잔 들어가면 흔히 그렇듯 사람들은 자리에 없는 누군가를 험담하기 시작했다. 누군가가 이렇게 한탄했다. "그자는 부끄러운 줄 모르고 권세와 명예를 탐하고 있으니 차마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었소." 그러자 다산이 이렇게 대꾸했다. “사람은 함부로 품평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벌주 한잔하시지요." 상대는 다산이 권하는 술을 마셨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또 다른 사람이 혀를 끌끌 찼다. “저기 있는 말은 짐도 제대로 지지 못하면서 먹이만 계속 축내는구나!" 그 말을 들은 다산은 또 술을 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