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자하시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문장은 기(氣)가 발(發)한 것인데 기는 물과 같고, 글은 물에 뜬 사물과 같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문장은 기(氣)가 발(發)한 것인데 기는 물과 같고, 글은 물에 뜬 사물과 같다. 기가 글을 제어하지 못한다면 이는 마치 물의 수량이 적어서 사물을 띄우지 못해 가라앉거나 엉뚱한 데로 흐르기까지 하는 것과 같다. 김택영 [1신자하시집 서문] 우리는 사람을 그릇에 비유하곤 한다. 마음 그릇, 말 그릇.... 그릇이 클수록 담을 수 있는 사물은 다양하다. 문장은 물과 같다는 표현이 신선하다. 문장은 물과 같고 글은 물에 뜬 사물과 같다. 물 위에 드러나는 사물에 따라 형태가 달라진다. 물 위에 사물을 띄웠다가 뺏다 하며 어우러짐을 본다. 다시 정리하고 넣고 빼기를 되풀이한다. 물 위에 사물을 많이 띄우면 어수선하여 핵심이 가려져 간결하지도 명확하지 않다. 때론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