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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편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상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 것) 책속글귀 ​ 제2절 수기 上篇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 것) ​ 정자가 말했다. "글을 볼 때에는 먼저 문장의 뜻을 깨달은 다음에라야 의미를 알 수 있다. 문장의 뜻도 깨닫지 못하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이상의 내용은 독서를 할때 모름지기 지극히 자세하게 해야 하는 것을 말한 것입니다.) ​ ​ 구산양씨(龜山楊氏)가 말했다. "독서를 하는 방법은 몸으로 체험하고 마음으로 검증하여 그윽하고 한가로운 가운데 조용히 한 곳에 집중하여 마음속으로 깨닫고 책에 씌어진 말과 표현된 의미를 넘어서서 스스로 터득하는 것이다. 나는 대체로 이와 같이 하였다." ​ ​ 주자가 말했다. "독서를 할 때는 모름지기 몸가짐을 가다듬고 반듯하게 앉아서 눈을 내리뜨고 작은 소리로 읽으며, 마음을 비운 채..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상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것) 책속글귀 제2절 수기 上篇 (독서의 방법을 일반적으로 말한것) 본심이 타락한 지 오래되면 의리가 투철하게 통하지 못한다. 늘 끊임없이 글을 읽고 이치를 탐구하면 물욕이 이기지 못하여 본심의 의리가 편안하고 단단해질 것이다. -주자대전(朱子大全)입니다. ​ ​ 주자가 말했다. "온 세상의 이치는 아주 깊고 오묘하며 정밀하여 저마다 나름대로 합당한 바가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바꿀 수가 없다. 오직 옛 성인만이 이치를 다 밝혔기 때문에 그들의 말이나 행동은 후대의 모든 사람들에게 바꿀 수 없는 법도가 되지 않는 것이 없었다. 그 나머지 이치를 따른 사람은 '군자가 되어서 이ㅣ를 저버린 사람은 소인이 되어서 흉하게 되었다. 크게 길한 사람은 왕이 되어 모범이 되었고, 아주 흉한 사람은 자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