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조도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1부, 시집가야 할 딸아이에게) -정약용 지음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 지음 1부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시집가야 할 딸아이에게 시집가야 할 딸아이에게 사뿐사뿐 새가 날아와 우리 뜨락 매화나무 가지에 앉아 쉬네 매화꽃 향내 짙게 풍기자 꽃향기 그리워 날아왔네 이제부터 여기에 머물러 지내며 가정 이루고 즐겁게 살거라 꽃도 이제 활짝 피었으니 열매도 주렁주렁 맺으리 [매조도] 에 대하여 딸아이는 다산의 외동딸이었다. 다산은 본디 아들 여섯과 딸 셋, 도합 아홉남매를 낳았으나 대부분 어려서 잃고 아들 둘(학연.학유)과 딸 하나만 성장하여 장가가고 시집가서 후손을 남겼다. 이 시는 이른바[매조도]라고 알려진 그림에 화제로 지은 글이다. 귀양 살던 유배지에서 시집가는 딸에게 특별히 선물할 물건도 없던 때여서 다산은 이 [매조도]를 .. 더보기 <매조도梅鳥圖>-정약용 파르르 새가 날아 내 뜰 매화에 앉네 향기 사뭇 진하여 홀연히 찾아왔네 이제 여기 머물며 너의 집을 삼으렴 만발한 꽃인지라 그 열매도 많단다. -정약용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