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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마코스윤리학

<책속으로> 미덕은 감정이나 능력이 아니라 마음가짐이다. 책속으로 도덕적인 미덕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 도덕적인 미덕들은 우리 안에서 본성적으로 생겨나는 것도 본성에 반해 생겨나는 것도 아니며, 오히려 우리가 그것들을 본성적으로 받아들여 습관화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이다. 같은 행동에 같은 마음가짐들이 생겨난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행동들에 어떤 성격을 부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어떤 마음가짐이 되느냐 하는 것은 행동의 성격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가 아주 어릴 때부터 어떤 습관을 들이느냐에 따라 사소한 차이가 아니라 큰 차이가, 아니 모든 차이가 생겨나는 것이다. 도적적인 미덕은 다른 기술들처럼 반복되는 행위에 의해 습득될 수 있다. ​ 지나침과 모자람은 피해야 한다. 쾌락을 멀리함으로써 우리는 절제 있는 사람이 되고, 절제 있는 .. 더보기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책속글귀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 지음 -인간의 최고선을 연구하는 학문은 정치학이다 정치학은 인간을 위한 좋음을 추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국가의 좋음과 개인의 좋음이 같은 것이라 해도 국가의 좋음을 실현하고 보전하는 일이 분명 더 중요하고 더 궁극적인 이기 때문이다. 개인의 좋음을 실현하는 것도 바람직한 일이지만 민족이나 국가를 위한 좋음을 실현하는 것은 더 고상하고 더 신적인 일이니 말이다. 이런 것들을 대상으로 삼는 만큼 우리 탐구는 일종의 정치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좋음은 무엇인가? 그것은 인생의 궁극적인 목적이어야 하며 자족적인 것이어야 한다. 그것은 다름 아니라 행복이다. 행복은 우리 행동의 목적인 만큼 분명 궁극적이고 자족적이다 -어떻게 해야 행복해질.. 더보기
미덕은 마음가짐이다 마음속 글귀 미덕은 아름답고 갸륵한 덕행 (어질고 너그러운 행실)이라 한다. 미덕은 어디에서 오는가? 니코마코스 윤리학에 보면 미덕은 혼에서 발견되는 것이고 혼 魂은감정, 능력, 마음가짐세 가지이다. 미덕은 그중 하나일 것이다. 감정이란 욕구, 분노, 두려움, 자신감, 질투, 환희, 사랑, 증오, 동경, 경쟁심, 연민 등 쾌락이나 고통이 따르는 모든 상태를 말한다. 능력이란 우리가 이런 감정들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이를테면 분노나 슬픔이나 연민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감수성을 말한다. 마음가짐이란 우리가 이런 감정들에 잘 대처하거나 잘못 대처하게 해주는 심적 상태를 의미한다. ​ 우리는 감정 때문에 좋은 사람이라거나 나쁜 사람이라고 하지 아는 않는다. 감정은 미덕이 아니다. 우리는 감정을 느낄 능력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