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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양생칠결養生七訣 -정민 #양생칠결 #양생칠결 양생칠결養生七訣 건강한 삶을 가꾸는 일곱 가지 비결 원나라 추현鄒賢의 [수친양로신서壽親養老新書]에 노년의 양생을 위한 일곱 가지 비결이 보인다. 첫째 "말을 적게 해서 진기眞氣를 기른다 [ ​小言語 養內氣] 말수를 줄여야 내면에 참다운 기운이 길러진다. 쉴 새 없이 떠들면 폐의 기운​이 소모되어 안에 쌓여야 할 기운이 밖으로 흩어진다. 그 틈을 타 니쁜 기운이 밀려든다. ​ 둘째 "색욕을 경계하여 정기를 기른다 [戒色慾 養精氣]" 당나라의 손사막孫思邈이 말했다. "정욕을 함부로 하면 목숨은 아침 이슬과 같다 [姿其情欲, 則命同朝露也]" 정기를 함부로 쓰는 것은 생명의 뿌리를 흔드는 행위다. 과도한 음양의 접촉을 삼간다. 셋째 "맛이 담박하게 해서 혈기를 기른다 .[薄滋味 養血氣]" .. 더보기
<책속글귀> 처세육연(處世六然) -정민 처세육연(處世六然) 청나라 말기 좌종당 左宗棠이 무석매원(無錫梅園기둥에 썼다는 대련 여섯 구도 함께 실렸다. 역시 선생의 번역에 따라 소개한다. ​ 소원은 높게 갖고 구하며, 연분은 뜨겁지 않게 맺고, 복은 과욕하지 않는다. 높은 곳을 골라 서고, 평평한 곳에 앉으며, 넓은 곳에로 향해간다. ​ 앞의 세 구정은 말한다. 시선은 높게, 인연은 분수에 맞게, 복은 오히려 낮춰서, 뒤에 세 구절은 이렇다. 높이 올라 멀리 보고, 몸가짐은 겸손하며, 행함은 공명정대하게, 세상은 어떤가? 하등의 돈 벌 궁리에 골몰해 대로를 두고 좁고 음험한 길을 간다. 상등의 바람을 품은 적이 없으니 높은 곳에 우뚝 서볼 일이 없다. 옛사람이 건넨 네글자 中 -정민 저 더보기
<책속글귀>옛사람이 건넨 네글자 中 #옛사람이건넨네글자 ​삼심양합 三心兩合 독서의 마음가짐과 태도 ​근세 중국의 기재 奇才 서석린(1873~1907) 은 독서에서 삼심양합三心兩合 의 태도를 중시했다. 먼저 삼심은 독서할 때 지녀야 할 세 가지 마음가짐이다. 전심 專心과 세심細心, 항심恒心 을 꼽았다. 전심은 일체의 잡념을 배제하고 마음을 오롯이 모아 책에 몰두하는 것이다. 세심은 말 그대로 꼼꼼히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훑는 자세다. 그는 책을 읽다가 중요한 대목이나 좋은 구절과 만나면 표시해두고,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부친에게 나아가 물어 완전히 안 뒤에야 그만두었다. 항심은 기복 없는 꾸준한 마음이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매일 밥을 먹어야 하고, 나는 날마다 책을 읽어야 한다. 하루만 굶으면 배가 고프고, 하루만 안 읽으면 머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