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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스요 지음 책속글귀 무심하게 산다 -가쿠타 미스요 지음 나이든다는 건 신체적 변화와 정신적 변화가 함께 찾아온다. 물론 사람마다 시기와 정도의 차이는 있다. 40대 후반, 머지않아 50을 바라보고 있다. 서서히 신체의 변화가 일어난다. 정신적인 변화 또한 알듯 말듯 알쏭달쏭하다. 예전과 조금 다른 것 같지만 미세한 차이다. 친구와 만나서 우리에게 서서히 다가오는 나이 듦의 증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곤 한다. 불면증이 찾아오는 밤이 잦아지기도 하고, 근력의 저하와 피부 처짐으로 나이 드는 것을 느끼며, 먹은 것에 비해 뱃살이 늘어남으로 2배의 운동이 필요한 경우도 생긴다. 깜빡깜빡하는 단기기억 상실과 언제 올지 알 수 없는 폐경에 대한 막연함과 그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겪게 될 두려움에 대한 이야기다. ​ 예부터 .. 더보기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다우베 드라이스마 저 책속글귀 나이 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다우베 드라이스마 저 우리는 흔히 나이가 세월의 속도라고 말한다. 40대는 40Km, 50대는 50km, 60대는 60km로 달려간다. 나이가 더 들수록 세월은 더 빨리 흘러간다고 느낄 것이다. 궁금했다. 왜 그렇게 느끼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시간은 똑같은 속도로 흘러가지만 우리가 나이 들수록 기억력이나 생체리듬이 느려지면서 상대적으로 세월이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 것이다. ​ 프랑스의 철학자 폴 자네 paul janer는 1877년 사람의 인생 중 어떤 기간의 길이에 대한 느낌은 그 사람 인생의 길이와 관련되어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열 살짜리 아이는 1년을 인생의 10분의 1로 느끼고, 쉰 살의 남자는 50분의 1로 느낀다는 얘기다. 윌리엄 제임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