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철학 썸네일형 리스트형 워킹작가의 김밥 철학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김밥 철학 김밥을 자주 싼다. 김밥을 말다 보면 느끼는 것이 있다. 적절한 배합과 어우러짐이다. 재료가 많다고 해서 많이 넣으면 안 된다. 밥, 참기름, 햄, 맛살, 어묵, 당근, 시금치, 단무지, 우엉의 적당한 비율로 배합되어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김밥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가지 재료가 많다고 해셔 더 많이 넣을 수 없다. 그렇게 하면 김밥 옆구리가 터지고 말 것이다. 재료의 많고 적음 보다 재료 하나하나의 존재 자체가 중요하다. 우리 삶도 마찬가지다. 많이 가졌다고 해서 중요하고 적게 가졌다고 해서 중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존재 자체가 소중한 것이다. 서로가 적절하게 어우러져야 인생의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사랑해야 하는 이유는 잘나서 못나서가 아니다. 우리는..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