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는행동이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글씨기는 행동이다. 마음속 글귀 글씨기의 시작은 생각일까? 행동일까? 무엇을 끄적여 볼까? 머리가 하얗다.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스케치북이다. 이런 날도 글을 쓸 수 있을까? 무작정 자판기를 당겨본다.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인다. 무엇을 쓰려고 시작한 건 아니다. 글을 쓴다는 것은 쓸 내용이 있어서 쓸 때도 있지만 쓸 생각이 없다가도 쓰기 시작하면 한 줄 한 줄 써내가 갈 때도 있다. 우리가 무엇을 하고자 생각할 때 행동으로 옮길 때도 있지만 행동이 먼저 시작하면 생각이 따라올 때도 있다. " 전화가 울린다. 엄마다. "방문이 내려앉아 잘 안 닫긴다" 문이 잘 닫기지 않는다고 하신다. "방법이 없겠어?" 물으신다. 전문가도 아니고 문득 떠오르는 것이 경첩이었다. "싱크대도 내려앉으면 경첩을 조절..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