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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기

악조건이나 고생 따위를 이겨내는 극복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오늘 아침 극복이란 단어가 자꾸 떠오른다. 극복.... 극복..... 극복..... 악조건이나 고생 따위를 이겨낸다는 뜻이다. 신체적인 극복일 수도 있고 정신적인 극복일 수도 있겠다. 극복의 대상은 다양하다. ​ 슬픔, 어려움, 시련, 외로움, 열등감, 힘겨움, 두려움, 불안감, 콤플렉스, 청년 위기, 중년위기, 우울함, 고난, 한계, 곤경, 스트레스, 고통, 고비...... 하루를 살아가면서도 많은 극복의 순간을 마주한다. 이것은 자기 자신을 극복하는 일이다. 극복하는 일이 자기에게 달려있지 남에게 달려있는 것은 아니다. 절제하고 끊어내는 것, 극복하는 것은 힘들지만 자기 자신에게 절실하게 공부가 된다. 극기도 마찬가지다. 자기의 감정이나 욕심, 충동 따위를 이성적 의지로 눌러 ..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책속글귀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 ​ 안연이 "구체적인 조목[目]은 어떤 것입니까? 하고 물었다. 공자가 말했다. "예가 아니면[非禮] 보지 말고[勿視] 예가 아니면 듣지 말고[勿聽] 예가 아니면 말하지 말고[勿言] 예가 아니면 행동하지 말라[勿動] " ​ 안연이 이 말을 듣고 말했다. "제가 비록 민첩하지는 못하지만 이 말을 따라 행하겠습니다." 주자가 말했다. "목(目)은 줄기와 가지가 되는 조목[悠件]이다. 안연은 공자[夫子]의 말을 듣고 이미 천리와 인욕 사이의 어름이 분명해졌다[判然]. 그래서 다시 더 의문을 품지 않고 곧바로 그 조목을 물었던 것이다. 예가 아닌것이란 자신의 개인적인 것이다. 물(勿)은 하지 말라는 말이다. 예가 아닌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인심(人心)이 주인이 되어서 사적인.. 더보기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책속글귀 성학집요 제2절 수기 중 ​ 안연이 인(仁)에 대하여 물었더니, 공자가 말했다. "자기를 극복하여[克己] 예로 돌아가는 것[復禮]이 인을 행하는 것이다. 하루 동안 자기를 극복하여 예로 돌아가면 온 세상이 인에 귀의[歸]할 것이다. 인을 행하는 일은 자기에게 달려 있는 것이지 남에게 달려 있는 것이겠는가?" [논어]입니다. 아래도 같습니다. ​ ​ 주자가 말했다. "인이란 본마음[本心]의 전체적인 덕이다." 경원 보씨(慶源補氏)가 말했습니다. "임.의.예.지는 모두 마음의 덕이나 인의 의. 예.지를 포괄하기 때문에 본마음의 전체적인 덕이라 한다." 극복한다는 것[克]은 이기는 것[勝]이고, 자기[己]는 자신의 개인적인 욕망[私慾]을 말하는 것이다. 복(復)은 돌이키는 것이다. 예(禮)는 천리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