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귀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들의 첫 휴가-신병 위로휴가 아들의 첫 휴가-신병 위로휴가 2020.9.19(토) 이틀 전 밤이었다. 070 군 공중전화가 왔다. 아들이다. 전화를 받으니 신병 위로휴가를 나가게 되었다고 한다. 자대 배치 후 휴대폰을 우체국 택배로 보내주었다. 일주일 내내 감감무소식이더니 갑작스러운 군대 콜렉트콜 전화로 휴가 소식을 전한다. 다음날 아침. 시계를 보니 8시를 가리킨다. 휴대폰이 울린다. 아들 휴대전화 번호다. 휴대폰을 받은 모양이다. 전화를 받으니 반가운 음성으로 휴가를 나왔다고 전한다. 놀라움과 함께 안타까움이 공존한다. 집에서 반갑게 맞아주면 좋으련만 일터에 있어서 미안한 마음이다. 집에 가서 편안하게 쉬고 있으라고 말했지만 기쁨과 안 그러움이 교차한다. 퇴근 후 집에 도착하니 정말 아들이 있었다. 집안에 꽃향기가 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