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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2021년

코로나, 모더나 백신 접종 증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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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증상 기록

1차 접종
2021. 9. 23.(목)


추석 연휴가 끝난 다음날 1차 접종을 했다. 오전 11시에 동네 가까운 내과에서 접종이다. 9월 초에 하려다가 혹시나 아프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추석을 보내고 했다.

다행히 큰 증상은 없어서 타이레놀을 먹지 않았다. 1차 접종 날 오후 3시경 잠이 쏟아진다. 백신 접종의 증상인지는 모르겠다. 평소에 낮잠을 자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 후 3일경 주사 맞은 부위가 조금 붓고 딱딱한 느낌이다. 저녁에 아이스팩을 손수건에 말아 주사부위에 데어 주곤 했고 잠을 잘 때 주사부위에 불편함을 느꼈다. 이후 자각할 수 있는 증상 없이 지나갔다.


2차 접종
2021. 10. 28.(목)

코로나 백신 1차 접종 후 5주 만이다. 원래는 6주 후에 예약이 잡혔는데 그 사이 1주일이 당겨져 문자를 받았다.

코로나 2차 접종을 위해 1차와 같은 곳인 동네 병원 내과로 향했다. 시간은 1차 때와 같이 11시다. 1차 접종 후 자동으로 같은 시간 예약이 된 것이다.

주변에 2차 접종 후 다양한 증상을 들었다. 사람마다 증상이 달랐다. '괜찮았다'라는 반응과 '이상 증상'을 보인다는 반응이다. 살짝 긴장이 된다.

괜찮을 거라는 자기 최면을 걸어본다.

병원에 들어서니 백신 접종을 위해 대기 중인 사람이 보인다. 간단한 문진표를 작성하고 서명. 사인을 했다. 대기하고 있으니 이름을 부른다.

진료실로 들어가 1차와 동일한 쪽인 왼쪽 팔에 주사를 맞았다. 기분 탓일까? 2차 접종 주사가 더 아프다는 생각을 한다.

백신주사를 맞고 15분간 병원에서 대기한다. 앉아서 애꿎은 휴대폰을 들여다본다. '괜찮을 거야~ ' 자기 위로를 한다.

시간을 보니 15분이 지났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인사하고 빠른 걸음으로 집에 온다. 오늘과 내일 이틀은 몸의 상태에 예의주시해야겠다.

집으로 돌아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타이레놀을 하나를 까먹는다.

예전에 수시로 먹던 타이레놀이다. 오늘은 느낌이 사뭇 다르다.

플라세보효과라도 좋다. 왠지 안심이 되기 때문이다. 몸의 변화가 일어날지 주시하며 일상을 이어간다. 하루 동안 이상 증상은 없다.

저녁이 되어 백신 맞은 곳이 부어올랐다. 손수건으로 얼음팩을 감싸고 데어본다.

자기 전에 타이레놀을 먹을까 말까 고민한다. 오늘 하루 괜찮았다는 생각으로 타이레놀을 먹지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 약을 먹었어야 했나 보다.

밤새 몸살 증상으로 잠자리가 불편했다. 백신 맞은 쪽은 부어서 돌아눕지도 못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타이레놀을 먹었다.  좀 괜찮은듯 했다. 약기운이 떨어지자 다시 몸살기운을 느낀다.  평소 기저질환은 없는 건강한 상태다.

모더나 백신 접종 이틀째 근육통에 미열에 두통이 동반된다.

다시 타이레놀을 먹는다. 하루종일 환자가 된 느낌이다.

밤에도 타이레놀을 먹고 잠자리에 들어야겠다.

병원에서 모더나 2차 접종 후 접종완료 증명을 받을때는 좋았는데, 몸이 아프니 만사가 귀차니즘이다. 내일이면 괜찮아 지려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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