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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봄이 오면 벚나무 가지를 손으로 더듬어 본다.
벚나무 덩굴 속으로 흐르는 물을 손끝으로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놀라운 기적을
그냥지나쳐버리고 만다.
그들이 하루에 한 시간씩이라도 장님이 되거나
귀머거리가 될 수 있다면, 저 벚나무의 꽃과
저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다니는 새의 울음소리를
보고 들을 수 있는 사소한 기쁨이야말로
초고의 은총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헬렌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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