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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原)이 깊은(泉) 물은 끝없이 용솟음(混)친다.
그러기에 밤낮을 쉬지 않고 흐를수 있는 것이다.
흐르다 웅덩이(科)에 갇히면
그 웅덩이를 가득 채우고(盈) 다시 흐른다(進).
그리하여 사해(査海)까지 멀리 흘러(放)갈 수 있는것이다."
(물은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영과후진(盈科後進) -<맹자>
참으로 의미심장한 물의 철학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근원이 깊은 물이 바다까지 이를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근본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그러나 그 물은 바다로 흘러갈때 무리하지 않습니다.
가다가 웅덩이를 만나면 그 웅덩이를 다 채우고 흘러갑니다.
급하다고 웅덩이를 다 채우지 않고 흘러간다면
결국 가뭄에 그 물은 말라버리고 말 것입니다.
비록 물에 대한 비유지만 인생을 살아가는 지혜이기도 합니다.
인생을 살다가 어려움을 만나거나 힘든 상황을 맞이하면
함부로 나아가지 않고 차분하게 그 상황을 기다리고
겪어냄으로써 힘을 쌓은 다음 비로소 새로운 길로 나아가라는 철학입니다.
'영과후진(盈科後進)', 물은 흐르다 웅덩이를 만나면 반드시 채우고 다시 흐른다!
어려운 상황을 만났을때 한 번쯤 되새겨볼 만한 물의 철학입니다.
인생을 살다가 어려움을 만나면
잠시 쉬었다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盈 科 後 進
찰영 웅덩이 과 뒤후 나아갈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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