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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과 생각>/소소한일상과 생각

편안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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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잠시 중2아들과 이야기를 했다.
책읽으란 말을 듣기싫어하는지 부터 시작되었다.
그러나 아들은 '아니 별로' 라고 대답해 주었다 .
그 대답이 왜 그리 고맙던지..

한참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말이 길어졌다
그리고 아들의 한마디.
엄마랑 이야기하면 말이 자꾸 길~~어져~~
말인즉 엄마인 내가 책을 읽고부터 말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난 평소에 말이 없는 편이다.
근데 이상하게 아들과의 대화에선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말이 계속 이어져 나온다.)


순간 놀랬지만 당황하지 않고
아들에게
'네가 대화을 정말 잘하는 구나. '
엄마가 말 하는 동안 열심히 들어주는것 그것이 대화의 기술인데 네가 정말 대화를 잘하는 것이다.

그렇게 말해두고 또 생각했다.
아들앞에서 완전 무장 해제하고 몸에 힘을빼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말하니 술술 잘 나오는 것이구나.

상대가 어떻게 생각할까~ 라는 따위의 생각없이

몸의 힘을 빼고 편안하게 말하는 대화가 내 무의식의 세계를 끌어내어 주는 구나~

진정한 고수들은 누구앞에 서건 이렇게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지 않았던가.
꾸미지 않는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펼치는것이다.
고수도 그렇게 되기까지 많은 노력이 있었을 것이다.

잠시 편안한대화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난 얼마전부터 편안한 사람이 되고자 다짐했었다.
스스로 마음이 편안해야 상대방도 그 편안함을 느낄테니
대화부터 자연스러울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였다.

앞으로 '편안한 사람 되기'를 적용해볼 생각이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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