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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채움? 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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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도서관에 들렀다.

대출한 책을 반납하고
새로운 책을 대출한다.
이 일을 오랜기간 계속 했다.

질리지 않는다.
같은 일의 반복이지만
늘 새로운 책을 
접하기 때문이다.

근래에 큰글자책을
자주  본다.

찾는책이 큰 글자책으로
나와 있을 때가 있다.

또 시야가 흐릿한 요즘
큰 글자책은 크게 힘들이지 않고
볼 수 있어서 좋다.

전체 글자가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점이 있기는 하다. 


오랜만에 도서관
의자에 앉는다.

도서관에는
책이 많아서 좋기도 하지만
침묵의 공간이기에
더욱 매력적이다.

또 나와의 추억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그냥 멍하니 있어도 된다.
창밖을 내다보며
멍때리기도 한다.

좋다.

이유는
무언가를 채우려기 보다
비우려 하기 때문이다. 


창밖에 아장 아장 걷는
아이가 시선을 당긴다.
돌이 지난듯해 보인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하다.
아이의 순수함 때문이다.

이렇게 잠시 멍하니 있다가
곧 나갈 생각이다.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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