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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4년

책속좋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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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남은 시간은 이 주일, 아니 일주일,

아무리 길게 잡아도 몇 주일이 고작이다.

몸은 이미 자유롭지 못하다

마음대로 걸어 다닐 수도 없고 낮에도 깨어 있는 시간보다

잠들어 있는 시간이 더 많다.

암 말기에 흔히 나타나는 체력 저하를

수면으로 보충하려는 현상 때문이다.

이 시기에는 몸과 마음은 물론 이성적인 판단까지도 혼미해진다.

건강할 때는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었지만

이제는 마음이 있어도 몸이 따르지 않는다.

더욱이 환자가 지금 하는 후회가 인생에서

미루고 미루던 숙제 탓이라면

그 후회는 그의 가슴을 더욱 깊이 후벼 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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